
오는 15일 오후 9시 20분 방송되는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에는 배우 경수진이 백지영을 대신해 '살림남' 스페셜 MC로 함께 한다.
데뷔 초 '리틀 손예진'으로 주목받으며 출연작마다 다양한 캐릭터를 소화해 연기력을 입증한 경수진은 평소 예능 및 유튜브를 통해 셀프 집 시공 및 인테리어, 남다른 요리 솜씨 등을 선보이며 ‘만능 살림꾼’의 면모를 자랑했다. 과연 살림꾼 경수진이 MC로서는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기대를 모은다.
경수진은 '공감 요정'으로 몰입도를 높이며 활약을 펼칠 예정이다. 이날 경수진은 박서진의 영상을 보던 중 "자신과 비슷한 점이 많다"며 크게 공감하고, 심지어 눈물까지 보이며 영상에 빠져드는 모습을 보인다.

이날 스페셜 MC의 등장에 은지원과 박서진은 젝스키스의 '폼생폼사' 컬래버레이션 무대를 선보인다. '살림남'에서 최초로 선보이는 1세대 레전드 아이돌 은지원과 '장구의 신' 박서진의 합은 어떨지, 어디서도 볼 수 없는 특별한 조합에 관심이 집중된다. 특히 은지원은 방송에서 오랜만에 노래하는 모습을 공개해 기대감을 한층 고조시킨다.
경수진은 2011년 드라마 '신기생뎐'으로 데뷔해 그간 '역도요정 김복주', '멜로홀릭', '마우스', '형사록' 등 수많은 작품의 주연을 맡아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증명했다. 최근에는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와 개인 유튜브 채널을 통해 털털하고 다재다능한 라이프 스타일을 선보이며 대중을 사로잡았고, 오는 26일에는 영화 '백수아파트' 개봉을 앞두고 있다.
경수진의 소속사인 YG엔터테인먼트는 배우 매니지먼트를 종료한다고 지난달 밝혔다. 이는 YG가 본업인 음악에 집중 하기 위해 사업구조 재편을 단행한 일환이다. YG 소속 배우로는 경수진 외에 김희애, 차승원, 정혜영, 유인나, 이성경, 이수혁 등이 있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