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52세 김세아, '허리 25인치' 애환 있었네…"10kg 찌고 10일 단식하고"('퍼펙트 리이프')

사진=TV조선 '퍼펙트 라이프' 캡처

배우 김세아가 꾸준히 다이어트하며 허리 25인치를 유지해오고 있다.

12일 방송된 TV조선 '퍼펙트 라이프'에는 배우 김세아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1974년생인 김세아는 1996년 MBC 25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했다. 현재는 필라테스 강사로도 활동하고 있다. 김세아는 "2006년 필라테스 국제 강사 자격증을 취득해 필라테스 강사로 활동 중이다"고 밝혔다. 패널 이성미가 '살면서 다이어트를 해봤냐'고 묻자 김세아는 "다이어트 박사다. 정말 다이어트 때문에 고생을 많이 했다"고 답했다.

사진=TV조선 '퍼펙트 라이프' 캡처

김세아는 "13세부터 20세까지 리듬체조 선수 생활을 했다. 이후 1년 정도 뉴욕으로 유학갔는데 선수 생활을 안 하니까 식단이 자유로워져서 1년 동안 10kg가 쪘다"고 회상했다. 고됐던 선수 생활 후 식단이 비교적 자유로워졌던 것. 김세아는 "안해본 다이어트가 없었다. 먼저 단식을 해봤는데 열흘까지 해봤다"고 털어놨다.

김세아는 원푸드 다이어트도 해봤다고. 그는 "떡볶이를 좋아해서 3일 동안 떡볶이를 먹었는데 물려서 못 먹겠더라. 그리고 엄청 부었다"고 말했다. 또한 "황제 다이어트도 해봤는데 고기만 먹다 보니까 밥이 먹고 싶고, 찌개도 먹다 보니 실패했다"고 전했다.

김세아는 "다이어트 실패 후 겪고 요요현상이 항상 오더라"고 밝혔다. 꾸준히 25인치 허리 사이즈를 유지하고 있는 김세아는 "극단적인 다이어트에 몸과 마음도 지쳐서 건강하게 다이어트를 하기로 결심했다. 대학교 때 영양학 공부를 다시 해서 식단을 조절하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가정의학 전문의는 "대부분 다이어트할 때 양부터 줄이는데 신진대사율이 감소되면서 면역력이 약해진다. 일시적으로 살이 빠져서 좋아할 수 있는데 우리 몸은 영양섭취에 대해 기억하고 있다"며 "건강한 다이어트에 대해 "장기적인 다이어트를 해야 한다. 1년 이상 지속 가능한 다이어트하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김세아는 탤런트 공채 당시 6000대 1 경쟁률을 뚫고 대상을 받았다고. 그는 "아침에 일어나니 세상이 바뀌었다. 화장품, 의류 모델이 됐다. 오디션을 보고 바로 드라마 '사랑한다면'에 심은하 동생 역으로 캐스팅됐다"고 전했다.

김세아는 '리틀 황신혜'로도 불렸다고 한다. 그는 "초등학생 때 담임 선생님이 '리틀 황신혜'라고 맨날 불러 주셨잖나"라고 회상했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