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텐아시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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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걸스데이 출신 배우 혜리가 이사에 관한 고민을 털어놨다.

지난 12일 이용진의 유튜브 채널 '용타로'에는 "타로점 다 봐줬는데도 안 가는 혜리의 용타로점 결과는?"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사진=웹예능 '용타로'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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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스트로 출연한 혜리는 조심스럽게 "지코 님이 저번에 이사에 대해 상담받지 않았느냐. 저도 집을 살 수 있을지, 그리고 어디가 좋을지 궁금하다"고 질문했다. 이에 이용진이 "통장을 보여줄 수 있느냐"고 묻자, 혜리는 "그럼요"라며 웃음으로 답했다.

이용진은 "집을 살 수 있겠지"라고 말하며, 지역별로 타로점을 쳐보았다. 먼저 삼성동에 대해 "이곳으로 이사하면 좋다. 터를 옮기는 것이 새로운 시작을 의미할 수도 있고, 혜리와 잘 맞는 곳"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들은 혜리는 "그럼 당장 사야 하나?"라며 농담을 던졌다.
사진=웹예능 '용타로'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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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남동에 관해서는 "연예인들이 이상하게 한남동과 잘 맞는 경우가 많다"고 이야기했다. 이에 혜리 역시 "한 번도 살아본 적은 없지만, 많은 사람이 잘 정착해서 궁금하다"고 반응했다. 하지만 한남동은 삼성동보다는 좋지 않다고 했다. 점수를 매기면 60점 수준이라며, "한남동에 적응하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릴 수 있다. 본인은 적응했다고 생각할지 몰라도, 환경이 바뀌면서 오는 변화에 맞춰가는 과정이 길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사진=웹예능 '용타로'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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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동 외에도 잠실과 강남이 혜리와 잘 맞는 곳으로 나왔다. 이에 혜리는 "제가 잠실에서 오래 살았다"고 말했고, 이용진은 "그 터를 잘 잡아서 지금까지 성장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타로점을 보며 "용산도 혜리와는 잘 맞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혜리는 지난해 30억 원 이상의 시세 차익을 올렸다는 사실이 알려져 화제가 되었다. 그녀는 2020년 12월 31일 본인이 설립한 법인 엠포(MPO) 명의로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위치한 대지면적 45.3㎡(74.2평), 지상 4층짜리 빌딩을 매입했다. 당시 땅값으로만 43억 9,000만 원을 지불했다.

이후 2021년 잔금을 완납한 뒤 재건축 허가를 받아 같은 해 6월 착공에 들어갔다. 준공된 건물은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이며, 연면적 499.88㎡(151.21평)로 완성되었다. 2022년 5월 사용 승인받았으며, 현재 해당 건물과 토지의 시세는 75억 원 이상으로 평가된다. 단순 시세 차익만 30억 원이 넘는 것으로 알려져 많은 관심을 모았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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