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일 방송되는 KBS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 560회는 '축하해 사랑해 함께해' 편으로, 세 MC 박수홍, 최지우, 안영미와 새로운 슈퍼맨 송선미가 함께한다.
연기 경력 28년 차 배우 송선미는 DNA를 쏙 물려받은 딸 11살 아리와 첫 등장해 '슈돌' 최초 싱글맘의 10대 육아를 공개했다. 송선미는 딸 아리와 친구 같은 모녀의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이어 송선미와 아리는 아침 식사를 준비하는데, 능숙한 자태로 찰떡 같은 호흡을 자랑했다. 아리가 방울토마토를 직접 자르며 재료 준비를 도운 덕분에 송선미는 토르티야 피자를 뚝딱 만들어 내 흐뭇함을 자아냈다.
이처럼 송선미와 아리가 모든 것을 함께 하는 가운데, 모녀는 취미도 같았다. 송선미는 "GD의 팬이다. 작사, 작곡도 잘하고 춤 잘 추는 게 멋지다. 딸은 아이브의 안유진을 좋아한다"라며 냅다 사랑 고백을 해 폭소를 자아냈다. 아리는 GD와 싱크로율 100%를 자랑하는 수준급 그림 실력으로 수제 포토 카드를 제작한 후 엄마에게 선물하는 기특한 면모도 보였다.
이날 스튜디오에 직접 출연한 송선미와 '슈돌'의 안방마님 MC 최지우는 뜻밖의 인연을 고백했다. 최지우는 "송선미가 부산 덕문여고 1년 직속 선배다. 내 마니또 선배의 단짝 친구였다"라며 송선미를 향해 깍듯하게 인사를 건넸다. 이에 송선미는 "최지우씨는 학년에서 가장 예뻤다"라며 부산 덕문여고에서 미모 쌍두마차를 이뤘던 당시를 회상했다.
2006년 결혼했던 송성미는 2017년 남편을 먼저 떠나보내는 아픔을 겪었다. 현재 2014년생 딸을 키우고 있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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