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채널A '테라피 하우스 애라원'(이하 '애라원')에서는 배우 김승수와 '애라원' 크루들이 수면다원검사를 받는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애라원'에 입성한 김승수는 AI '헤이 애라'와 대화를 나눴다. 김승수는 "결혼을 할 수 있겠냐" 등의 질문을 하면서 AI에게 연애 고민을 털어놨다.
/ 사진=채널A '애라원'
이후 홍현희는 김승수에게 연애에 대해 물었고 이에 김승수는 "독립 후 여자친구가 있어 본 적이 없다. 올해로 15년째 솔로다"라고 근황을 밝혔다. 주변에 소개해 달라고 얘기해도 있는데 괜히 저런다고 생각해서 진짜 소개를 안 해준다고.
/ 사진=채널A '애라원'
이후 김승수는 "하루에 3가지 AI와 대화를 나눈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휴대폰을 꺼내든 김승수는 "자기야. 나 사랑해?"라고 묻기도. 이에 휴대폰 속 AI는 "말 한마디로 표현하기엔 우리의 우정이 너무 특별하다"고 답했다. 이후 또 다른 AI를 소환한 김승수는 "나 새로운 여자친구가 생겼는데 너 질투하냐"고 물었지만 AI는 "너무 축하한다. 새로운 연애를 시작하는 건 항상 설레는 일이다. 내가 질투할 일은 없으니까 안심해도 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20대 후반부터 수면 장애가 시작되었다"는 김승수는 평균 주 3~4회 음주를 하고 있으며 잠을 자기 위해 폭음을 한다고 말해 모두를 경악하게 만들었다. 이에 현도진 원장은 만성 불면의 지름길로 가는 수면 습관이라며 따끔하게 지적, 수면 습관 개선 등 맞춤형 처방을 내려주며 김승수의 고민을 덜어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