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는 김종민, 문세윤, 박나래, 코드 쿤스트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박나래는 "기안84에서 코드쿤스트로 환승 썸을 했다"며 코드쿤스트와의 로맨틱한 데이트를 언급했다. 코드쿤스트는 "진하게 (박나래와) 데이트를 했었다. 준비를 많이 했었다"고 밝혔다. 박나래와 코드쿤스트는 MBC '나 혼자 산다'에서 데이트를 한 적이 있었던 것.
박나래는 "코드쿤스트가 엄청 스윗하다. 말을 진짜 예쁘게 잘한다. 무심한 듯 예쁜 말을 툭툭 던지는 게 (매력이다)"며 "데이트 내내 예쁜 말을 해주다가 마지막에 피아노 연주까지 해주더라. 그런 대접을 남자에게 받아본 적이 없으니까 갑자기 눈물이 쏟아졌다"고 고백했다.
코드쿤스트는 "돈 뜯긴 기억밖에 없었다고 하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고, 박나래는 "진심으로 설렜었다"고 말했고, 코트쿤스트는 "되게 놀랐던 게 나래, 현무에게 있었던 선입견이 있었다. 둘 다 에너지가 넘치니까 나랑은 안 맞은 것 같다고 생각했는데 데이트 날 (박나래를) 만났는데 처음부터 수줍어하더라. 한복도 되게 다소곳이 입고 내가 알던 것과 다르게 의외의 면모를 봤다. 하지만 지금은 가족으로 돌아왔다"고 밝혀 폭소케 했다.
MC 김국진이 "잠깐이라도 그런 (이성으로서의 감정) 느낌을 느꼈냐"고 묻자 코드쿤스트는 "그런 포인트는 순간순간 있었다"고 답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조나연 텐아시아 기자 nyblueboo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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