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텐아시아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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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붐이 방송에서 성형 사실을 고백했다.

지난 11일 첫 방송된 JTBC 새 예능 프로그램 ‘아는 외고’에서 알베르토가 ‘비정상 전형’으로 ‘아는 외고’에 입학해 멤버들을 만났다. 학생보다는 선생님에 어울린다는 말에 웃음을 터뜨린 알베르토는 이탈리아 인사법 ‘비쥬’를 소개하며 "고등학생 때부터 이 인사를 해서 고등학교에 진학할 때 설레는 게 있다"고 설명했다.
사진 제공=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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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대학교’ 진학을 위한 커리큘럼에 임한 알베르토는 1교시로 자기소개를 하는 시간을 가졌다. ‘2 truths & 1 lie’로 진행된 자기소개에서 먼저 알베르토는 붐의 ‘나는 자연 미남이다’ 거짓말을 잡아냈다. 붐이 "제가 코 수술을 받았다. 90년도에 의학의 힘을 빌렸다"고 고백하자 알베르토가 "겟잇뷰티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본격적인 자기소개 시간에서 알베르토는 "난 고등학교 때 선생님과 맞담을 한 적 있다"고 적은 뒤 "이탈리아는 만 18살부터 담배를 피울 수 있다. 서열 문화가 없어 선생님과 흡연하는 경우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알베르토는 "삼형제가 모두 국제결혼을 했다", "주한 이탈리아 상공회의소 부회장이다"라고 소개했고, 세 가지의 자기소개 중 ‘맞담’이 거짓말로 밝혀졌다.

2교시 ‘Battle of our motherlands’에서 알베르토는 멤버들의 고향 자랑거리에 대해 추측하는가 하면 자신의 고향 이탈리아에 대한 자랑거리도 내놨다. 알베르토는 "이탈리아는 자랑할 게 너무 많은데 내 고향 베네치아는 욕이 최고다"며 "이탈리아가 통일된 지 얼마 되지 않았기에 각 도시마다 언어가 있다. 그중에서도 베네치아는 배를 타야 해서 말이 빠른 게 특징인데 욕은 상대방이 끝까지 들었으면 좋겠으니 굉장히 길다. 만약 베네치아에 가서 누가 길게 이야기하고 있으면 욕하는 것"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JTBC ‘아는 외고’는 매주 화요일 밤 10시 40분 방송된다.

최재선 텐아시아 기자 reelectio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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