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텐아시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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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연예인과 스포츠 스타 커플이 또 탄생했다. 배우 박하나와 프로농구 고양 소노의 김태술 감독이 결혼 소식을 알린 것. 티아라 소연·축구 국가대표 조유민, 개그우먼 박소영·전 야구선수 문경찬 등도 행복한 가정을 꾸렸다.

11일 박하나 소속사 FN엔터테인먼트와 소노 구단 측은 "박하나와 김태술 감독이 결혼하는 게 맞다"고 밝혔다. 사회는 두 사람과 절친한 정용검 아나운서가 맡는다.

두 사람은 지인 모임에서 처음 만나 친분을 쌓았고, 골프라는 공통의 취미를 통해 연인으로 발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하나는 SBS 축구 예능 '골 때리는 그녀들'의 FC액셔니스타 멤버로도 활약하고 있다.
사진=소연 인스타그램
사진=소연 인스타그램
티아라 소연은 9살 연하의 축구 국가대표 선수 조유민과 3년간의 열애 끝에 2022년 혼인신고를 하고 부부가 됐다. 당시 소연은 "아티스트 소연과 박소연 모두를 한결같이 응원해 주고 믿어주고 제가 지칠 때마다 포기하지 않고 도전할 수 있도록 항상 지지해주고, 저의 사랑하는 부모님께도 늘 진심으로 노력해 주는 고마운 사람과 평생을 함께하기로 결심하게 됐다"고 결혼 이유를 밝혔다.

소연과 만난 후 조유민은 축구선수로서 더욱 승승장구했다. 2022년 당시 조유민은 한국 프로축구 2부 리그였던 대전 하나 시티즌 소속이었는데, 그해 7월 축구 국가대표로 소집됐다. 지난해에는 아랍에미리트 프로 리그의 샤르자 FC로 이적했다. 당시 샤르자가 조유민에게 지불한 이적료는 약 15억원이었으며, 현재 조유민의 연봉은 20억원까지 뛰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조유민의 이적에 따라 부부는 두바이로 거처를 옮겼고, 소연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두바이에서의 달달한 신혼 생활을 종종 공개하고 있다.
사진=SBS '동상이몽2' 캡처
사진=SBS '동상이몽2' 캡처
개그우먼 박소영은 지난해 12월 전 야구선수 문경찬과 결혼했다. 박소영은 지난해 8월 라디오에서 문경찬과의 열애 사실을 직접 밝히기도 했다. 당시 박소영은 "남자친구가 야구선수였는데 올해 은퇴했다. 누가 물어보면 말하려 했는데 지금까지 아무도 물어본 적 없었다. (연애한 지) 3개월 정도 됐는데 잘 사귈 테니 예쁘게 봐달라"라고 고백했다.

박소영은 SBS '동상이몽2'를 통해 결혼식 현장도 공개했다. 그는 "동료들에게 청첩장을 많이 돌렸다. 문경찬이 은퇴식 없이 은퇴해서 많은 하객에게 박수받는 이곳이 성대한 은퇴식처럼 되면 어떨까 생각했다"며 예비 신랑을 향한 깊은 마음을 드러냈다.
사진=이예림 계정
사진=이예림 계정
이경규의 딸인 이예림은 프로 축구선수 김영찬과 2021년 결혼했다. 이경규는 지난해 6월 MBC 표준FM '안녕하세요 이문세입니다'에서 사위를 향한 애정을 표현했다. 그는 김영찬에 대해 "중앙 수비수인데 잘한다"라며 "이번에 한국 축구 감독이 누가 올진 모르겠지만, 김영찬 선수를 눈여겨봐 달라"고 말했다.

김영찬이 소속된 FC 안양은 지난해 2부 리그에서 우승해 1부 리그로 처음 승격됐다. 당시 이예림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김영찬, 이경규와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며 2부 리그 우승과 1부 리그 승격을 자축했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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