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텐아시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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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갓세븐이자 배우 활동을 병행하고 있는 박진영이 노정의와의 재회에 반가움을 내비쳤다. 박진영은 지난해 11월 만기 전역했다.

11일 서울 신도림 디큐브시티 더세인트에서 채널A 새 토일 드라마 '마녀'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은 MC 박경림의 진행 하에 배우 박진영, 노정의, 임재혁, 장희령 그리고 김태균 감독이 참석했다.

'마녀'는 마녀라 불리는 여자를 둘러싼 불운의 법칙을 깨고자 하는 남자 '동진'(박진영)과 비극의 씨앗이 되어 세상으로부터 스스로를 단절한 여자 '미정'(노정의)이 포기하지 않는 여정 끝에 서로의 구원이 되는 미스터리 로맨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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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영과 노정의는 2012년 방송된 KBS2 '드림하이 2'에 함께 출연한 적 있다고. 그에 관해 박진영은 "시간이 굉장히 빠르다고 느꼈다. 2012년은 내가 데뷔한 연도다. 12년이 흐른 후 예전에 만났던 배우(노정의)와 또 작품을 함께 할 수 있다는 게 감회가 새롭다. 인연이라는 걸 새삼 느꼈다"고 미소 지었다. 이어 "억울한 점이 있다"면서 "그때와 나의 마음은 똑같은데, 왜 몸만 나이가 들고 있을까"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노정의는 "(박진영과) 오랜만에 봤다고 하기에는 '드림하에 2' 때는 만난 적이 없었다. '마녀'를 통해 첫 만남처럼 재밌고 설레는 마음으로 연기했다"고 웃어 보였다. 이어 "진영 오빠가 먼저 다가와 주고 편하게 대해줘서 연기하는 데 수월했다"고 훈훈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마녀'는 오는 15일 채널A에서 첫 방송 된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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