갓세븐 진영, 제대 복귀작인데…"입대 2년 전 촬영 마쳐, 공개돼 마냥 기뻐" ('마녀')

사진=텐아시아DB

박진영의 군 복귀작으로 알려진 '마녀'가 촬영 종료 후 2년 만에 공개됐다.

11일 서울 신도림 디큐브시티 더세인트에서 채널A 새 토일 드라마 '마녀'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은 MC 박경림의 진행 하에 배우 박진영, 노정의, 임재혁, 장희령 그리고 김태균 감독이 참석했다.

'마녀'는 마녀라 불리는 여자를 둘러싼 불운의 법칙을 깨고자 하는 남자 '동진'(박진영)과 비극의 씨앗이 되어 세상으로부터 스스로를 단절한 여자 '미정'(노정의)이 포기하지 않는 여정 끝에 서로의 구원이 되는 미스터리 로맨스다.

박진영은 마녀라 불리는 여자를 둘러싼 불운의 법칙을 깨고자 하는 남자 이동진 역을 맡았다. 그는 "촬영은 입대하기 전에 마쳤다. 당연히 배우로서 부담감이 있었지만, 이후의 것은 알 수 없기 때문에 별도의 부담은 없었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제대 후엔 부담보다 (긍정적) 떨림이 컸다. 2년 전에 촬영을 마쳤고, 제대 후 처음 공개되는 드라마기 때문에 떨렸다. 마냥 행복했다"라고 미소 지었다.

사진=채널A 제공

앞서 강풀의 작품이 연타 흥행한 것에 관해 박진영은 "웹툰을 좋아하는 팬의 입장에서, 강풀의 이야기가 얼마나 큰 힘을 가졌는지 모두가 안다. 그 세계관에 참여할 수 있는 것만으로도 영광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동진이라는 캐릭터를 맡았을 때 원작 '마녀'의 팬을 위해 싱크로율을 맞추기 위해 노력했다. 동진이가 천재적이면서도 평범한, 두 가지 양면성을 띠고 있는 캐릭터인 만큼 두 가지 면모가 드러나길 바랐다. 모든 관계를 대할 때 다양한 표현력을 통해 일반적인 친구라는 걸 표현하고 싶었다"라고 이야기했다.

'마녀'는 오는 15일 채널A에서 첫 방송 된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