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박현호는 어머니와 다정히 팔짱을 낀 채 상견례 장소로 향한다. 박현호는 “너무 기다리고 기다리던 상견례 날”이라면서도 “어머님들끼리 만나시는 게 처음이라 긴장이 된다”며 떨리는 마음을 감추지 못한다. 은가은 역시 어머니를 차에 태우고 약속 장소로 가는데, 은가은의 어머니는 갑자기 눈시울이 붉어지더니 “아직도 내 눈엔 아가 같은데 벌써 결혼을 한다고 하니...눈물이 나네”라며 먹먹해한다. 이에 은가은은 어머니의 손을 꼭 붙잡아주고, 스튜디오에서 이를 지켜보던 ‘교감’ 이다해 역시 “우리 어머니도 저 때 매일 우셨다. 어머니와 같이 살다가 (결혼해서) 독립을 하게 되는 거니까”라고 폭풍 공감한다.

그런가 하면, 은가은은 “저희 결혼식 청첩장이 나왔다”며 어머니들에게 청첩장을 보여준다. 직후 박현호는 스튜디오에서 모든 출연진에게 청첩장을 돌리면서 싱글벙글 웃는다. ‘연애부장’ 심진화는 “우리 (김)종민 학생도 청첩장이 나왔냐?”라고 또 다른 ‘4월의 신랑’ 김종민을 바라본다. 김종민은 “저희 청첩장은 다음 주에 나온다”고 말한다. 반면 김일우는 “매주 청첩장 받게 생겼네~”라며 씁쓸하게 웃어 모두를 빵 터지게 만든다.
한편 이다해는 가족 회사로 추정되는 법인 명의로 46억 800만 원에 매입한 빌딩을 지난해 8월 240억 원에 매각, 약 200억 원에 달하는 시세차익을 본 사실이 알려졌다.
12일(수) 밤 9시 30분 방송하는 채널A ‘신랑수업’ 150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세아 텐아시아 기자 haesmi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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