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일 방송된 JTBC '톡파원 25시'에서는 역사 스토리텔러 썬킴과 함께 앙골라, 두브로브니크, 상하이, 래피드시티를 탐방하며 각국의 매력을 가득 느끼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방송 시청률은 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 수도권 3.1%, 전국 3.0%를 기록했다. 더불어 2049 타깃 시청률은 수도권 1.4%를 기록했다.
![[종합] 전현무, 곧 50살인데 'MZ호소인'…"병따개 아닌 오프너"('톡파원 25시')](https://img.hankyung.com/photo/202502/BF.39470093.1.jpg)
알파고는 바람과 비의 침식으로 만들어진 지형이 달의 표면을 닮은 달의 전망대를 찾았다. 광활한 자연을 배경으로 액자 프레임 구조물에서 사진을 찍으며 인생샷을 남겼다. 알파고의 투어를 본 양세찬은 "알파고 없었으면 앙골라 어떻게 보냐"라며 앙골라의 매력에 빠진 모습을 보였다.
다음으로 두브로브니크로 향한 크로아티아 톡파원이 두브로브니크 시내를 둘러싸고 있는 성벽 투어를 체험했다. 성벽 위에 오르자 오른쪽으로는 아드리아해의 푸른 바다 뷰를, 왼쪽으로는 구시가지 거리를 한눈에 볼 수 있어 흥미를 돋웠다. 또한 톡파원은 도시를 지키는 중요 수단이었던 대포의 모습도 공개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뒤이어 구시가지 북쪽 스르지산 전망대에서는 망원경으로 멀리 떨어진 사람까지 선명하게 볼 수 있어 놀라움을 안겼다. 뿐만 아니라 톡파원이 환상적인 뷰를 자랑하는 식당에서 두브로브니크 스타일 커틀릿과 달마시안 트릴로지를 맛보자 김숙은 "자리 진짜 잘 잡았다"라며 감탄을 터뜨렸다.
중국 톡파원은 푸둥의 3대 마천루를 소개했다. 썬킴은 한 건물의 별칭이 "병따개 건물"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48살의 'MZ호소인' 전현무는 "우리 MZ들은 오프너라고 한다. 병따개가 뭐냐"라고 타박을 줬다. 양세찬도 "오프너다"라고 거들어 웃음을 안겼다.
중국 톡파원은 상하이에서 SNS 핫플레이스로 소문난 이색 식당과 상하이 대표 정원 예원을 방문했다. 그중에서도 상하이 셀럽 알파카 샤오치가 상주하고 있는 독특한 식당에서는 샤오치의 귀여운 비주얼에 보는 이들까지 미소를 짓게 만들었다.
미국 톡파원은 대통령의 도시라 불리는 래피드시티와 미국 대표 랜드마크 대통령 조각상을 둘러보았다. 러시모어산의 산봉우리를 깎아서 만든 대통령 조각상은 1927년부터 1941년까지 14년간 400명의 인부를 동원해 작업한 끝에 완성된 것으로, 놀라울 만큼의 규모를 자랑했다.
특히 대통령 조각상은 미국의 초대 대통령 조지 워싱턴부터 미국 제3대 대통령 토머스 제퍼슨, 제26대 대통령 시어도어 루스벨트, 제16대 대통령 에이브러햄 링컨까지 단 네 명의 얼굴만 새겨져 있어 특별한 의미를 더했다.
미국 톡파원은 화강암 지형인 니들스 하이웨이의 일부를 직접 걸어보며 감상했다. 차를 타고 2시간가량 이동한 미국 톡파원. 전현무는 "제발 돌만 아니길"이라고 했지만 이번에는 거대한 화산암 지형인 데빌스 타워가 등장했다. 다니엘은 "돌잔치네"라고 농담해 웃음을 안겼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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