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2 '세차JANG' 갈무리
사진=KBS2 '세차JANG' 갈무리
'삼둥이 아빠' 송일국이 삼형제의 방송 출연을 '최고의 선물'이라고 칭했다.

지난 10일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세차JANG'에는 알바생으로 밴드 엑스디너리 히어로즈의 주연이 출연한 가운데 게스트로 송일국이 등장했다.

이날 송일국은 '삼둥이' 방송 출연에 관한 솔직한 심정을 털어놨다. 그는 괜히 방송에 '삼둥이'를 내보냈다고 후회한 적 없냐는 장민호의 질문에 "오히려 프로그램 방영 전에 더 많이 고민했다"고 답했다. 이후 "그때는 몸이 힘들어 죽을 것 같았는데, 지금은 (방송 영상이) 내 인생 최고의 선물이다"고 덧붙였다.
사진 제공=KBS2 '세차JANG'
사진 제공=KBS2 '세차JANG'
한때 딸 아빠를 꿈꿨다는 송일국. 송일국은 "이름도 지어놨다. 딸 쌍둥이를 낳아서 '우리, 나라'로 하려고 했다고 말했다. 장성규는 "혹시 아직 준비 중이냐"며 추가 자녀 계획이 있는지 물었다. 이에 송일국은 "아내가 아이들 낳을 때 죽다가 살아났다. 장모님이 보시더니 '더 이상 내 딸한테서는 안 되네' 하셨다"고 답했다.

송일국은 매년 생일 장모님에게 속옷 선물을 받는다고. 송일국은 "하얀색 속옷을 선물해 주신다. 편하다"고 말했다. '실제로 자주 입냐'는 질문에 송일국은 '지금도 입고 있다. 보여줘야 하냐"며 자리에서 일어나 바지를 내리려는 듯한 동작을 취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KBS2 '세차JANG' 갈무리
사진=KBS2 '세차JANG' 갈무리
송일국은 수다꾼 면모로도 눈길을 끌었다. 송일국은 '세차JANG' MC들에게 상대방을 편하게 만들어주는 매력이 있다고 전했다. 송일국은 "오랜만에 술 안 먹고 말을 많이 했다"고 밝혔다. 송일국 또한 대한민국 '토크 국가대표' 중 한 명이라는 칭찬을 받으며 훈훈하게 자리를 마무리했다.

'세차JANG'은 '셀럽'들의 차를 직접 손 세차하며 자동차에 얽힌 추억부터 최신 근황까지 전하는 새로운 장르의 토크쇼다. 매주 월요일 밤 9시 45분 KBS2에서 방송한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on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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