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0일 공개된 웹 예능 '짠한형'에서는 KBS2 '킥킥킥킥'의 주연 배우 지진희와 이규형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해당 장면에서 지진희는 치질로 인해 구급차에 실려 병원으로 이송되었고, 의사 역을 맡은 엄정화에 의해 바지와 속옷이 모두 벗겨진 채 엉덩이를 그대로 드러내는 장면을 연기한 바 있다. 이를 회상하며 신동엽은 "엉덩이가 너무 예쁘더라. 베드신을 찍을 때 배우들은 관객이 모르는 '공사'를 한다고 하던데, 그때는 별다른 준비 없이 촬영한 거냐?"라고 물었다.
지진희는 "공사 안 했다. 근육이 많고 살이 많아서 틈이 없었다. 그래서 전혀 문제가 되지 않았다"라고 솔직하게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이규형은 "(지진희가) 다다음 주에 누드 화보 촬영을 앞두고 있다"라고 깜짝 폭로했다. 그러자 지진희는 당황하지 않고 "완전 누드로 찍을 수는 없다. 공영 방송에서 하는 거라 한계가 있다"라고 덧붙이며 웃음을 더했다.

이어 "조승우가 완전 신인이었는데, 지진희가 '정말 잘하는 후배'라고 소개해줬다. 그러다가 정신을 차려보니 1~2년 사이에 대스타가 돼 있더라"고 덧붙이며 조승우의 성공을 실감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신동엽은 "그렇게 잘될 줄 알았으면 그때 잘해줄걸. 너무 아까운 거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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