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윤지가 치과의사 남편 정한울이 집에 잘 들어오지 않는다고 폭로했다.

지난 10일 방송된 SBS 예능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국내 1위 오프라인 무인 공간 브랜드를 운영하는 강남구 대표와 그의 아내이자 패션 크리에이터 쥬니 부부가 출연했다.

이날 강남구 대표의 아내 쥬니는 과거 같은 아파트 이웃으로 친하게 지낸 이윤지를 찾아가 연기 수업을 받았다. 쥬니는 이윤지에게 연기를 배우게 된 이유에 대해 "원래 배우의 꿈이 있었다. 대학교 시절 연기학원을 다니기도 했다. 그런데 배우의 길을 걸을 자신이 없어서 포기했었다”면서 “제 소속사에서 숏폼 드라마를 만들기 시작하면서 좋은 기회가 생겨 연기를 하게 됐다. 연기를 말하기에는 아직 열심히 해야 하는 단계라 이윤지와 연기 스터디를 시작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후 쥬니는 눈물 연기를 선보였고, 이를 본 MC 김구라는 "처음엔 좀 애매했는데 뒤에는 좀 괜찮다. 처음에는 이지혜랑 같은 결인 줄 알았다"고 팩폭을 날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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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 수업 후 두 사람은 근황을 나눴다. 쥬니가 “형부 개원해 바쁘시잖아”라고 묻자 이윤지는 “진짜 바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윤지는 “감사하게 바쁘다. 치과를 개원한 지 5년 정도 됐다. 코로나 때 시작했는데, 다행히 바빠서 여전히 집에 안 온다”고 털어놨다. 쥬니가 “애들이 아빠 안 찾냐”고 묻자 이윤지는 “엄청 찾는다. 둘째 딸 소울이는 아직 6살이라 매달리기도 한다. 한 번 보면 언제 올지 모른다”고 밝혔다. 또 "남편은 아이들이 보고 싶었다고 해놓고 아이들이 매달리면 바로 피곤해하더라"고 했다.

이에 쥬니는 “우리도 똑같다. 남편도 아침 일찍 우태 일어나기 전에 출근해서 잘 때 온다. 주중엔 거의 못 본다. 봐도 잠깐 인사한다. 주말에 아빠가 집에 있으면 우태가 피곤하게 하니까 힘들어하더라”고 공감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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