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tvN STORY '이젠 사랑할 수 있을까' 캡처
사진=tvN STORY '이젠 사랑할 수 있을까' 캡처
주병진과 신혜선이 서로에 대한 호감을 드러냈다.

10일 방송된 tvN STORY '이젠 사랑할 수 있을까'(이하 '이젠 사랑')에서는 주병진과 신혜선의 마지막 데이트가 공개됐다.

두 사람은 연애 스타일, 결혼관, 관심사 등에 대해 진솔하게 대화했다. 신혜선은 주병진보다 13살 연하로, 호주 변호사로 호주에서 이혼 관련 사건도 맡았다고. 이에 두 사람의 대화는 자연스럽게 '이혼'이 됐다. 주병진은 "만남이 본격 시작되지도 않았는데 이혼 얘기를 하는 게 좀 이상하다"며 웃었다. 신혜선은 "미리 헤어질 걸 대비해서. 제가 깔끔하게 헤어져 드리겠다"고 받아쳐 웃음을 더했다.
[종합] 주병진, ♥신혜선과 핑크빛이더니…"이혼 얘기부터"→"헤어져줄 것"('이젠사랑')
[종합] 주병진, ♥신혜선과 핑크빛이더니…"이혼 얘기부터"→"헤어져줄 것"('이젠사랑')
[종합] 주병진, ♥신혜선과 핑크빛이더니…"이혼 얘기부터"→"헤어져줄 것"('이젠사랑')
[종합] 주병진, ♥신혜선과 핑크빛이더니…"이혼 얘기부터"→"헤어져줄 것"('이젠사랑')
[종합] 주병진, ♥신혜선과 핑크빛이더니…"이혼 얘기부터"→"헤어져줄 것"('이젠사랑')
[종합] 주병진, ♥신혜선과 핑크빛이더니…"이혼 얘기부터"→"헤어져줄 것"('이젠사랑')
[종합] 주병진, ♥신혜선과 핑크빛이더니…"이혼 얘기부터"→"헤어져줄 것"('이젠사랑')
사진=tvN STORY '이젠 사랑할 수 있을까' 캡처
사진=tvN STORY '이젠 사랑할 수 있을까' 캡처
신혜선은 "결혼 전 동거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냐. 사실혼 관계 이런 거"라고 물었다. 주병진은 "젊은 사람들이 직장이나 학교 다니는데 방값 줄이기 위해서 동거하는 사람도 있다고 얘기 들었다. 나는 그게 가능한가 싶다"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어떻게 급하시면 동거라도?"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이런 농담을 편안하게 받아주시니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신혜선은 "그럼 내일부터 집 알아볼까"라고 거들었다.

주병진은 신혜선에게 "결혼을 꼭 해야 하나"라고 물었다. 신혜선은 "사람들이 사는 삶이 정석의 삶인 거 같다. 남녀가 만나서 결혼해서 아이 낳고 가정을 이루고"라고 말했다. 주병진은 "보편적인 룰을 따라가는 것이 정답이라고 생각한다"라면서도 "도장 찍고 결혼하는 공식적 과정을 거치지 않아도 서로 사랑한다는 게 더 가치 있다"라고 전했다.

주병진은 신혜선과 바닷가 데이트에 나섰다. 주병진은 세 명의 맞선녀 중 신혜선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고민을 많이 했는데 마음 가는 대로 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했다. 세 분 장점이 다르고 사랑스럽지만"이라고 말했다. 신혜선은 "제가 더 사랑스러웠냐"라로 플러팅해 웃음을 안겼다. 주병진은 "저와 가장 잘 맞는 사람, 마음 결정의 기준은 그거였다"고 강조했다.

주병진은 "사랑의 감정에 유효기한이 있다고 생각한다. 사랑에도 오픈빨이 있다. 오픈빨에 속아서 잘못 결혼하는 분들도 있잖냐. 상승했다가 하락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신혜선은 "여자는 천천히 올라가다가 급하게 상승한다"고 이야기했다. 주병진은 "유효기간이 지나 헤어진 적이 없다. 그 정도로 사귀어 본 적이 없다. 기간이 보잘 것 없었다"고 고백했다.

서로 스며드는 것이 좋다는 주병진은 "젊을 때는 확 끓어오르지만, 지금은 경험이 많아서 쉽게 끓어오르지 않는다. 대신 한번 뜨거워지면 남은 인생까지는 계속 온기를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주병진은 신혜선에게 "세 번의 맞선 끝에 신혜선 씨를 선택했다고 사람들이 오해할 수도 있디. 저 둘이 사랑해서 결혼하나보다 이렇게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을 거다. 그건 우리도 모르는 거다"라고 말했다. 이어 "만남을 지속하면서 우리의 온도를 체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혜선 또한 "친구에서 연인이 될 수도, 연인에서 친구가 될 수도 있다"고 공감했다.

주병진은 신혜선과 만남을 지속하겠다는 의사를 표했다. 주병진은 "우리 마음에 맡기자"면서 "신혜선 씨와 함께한 시간은 가슴 벅찬 행운이었다. 내가 실수한 부분, 섭섭한 부분이 있었다면 앞으로 보면서 지속적으로 얘기해달라. 내가 앞서가게 하지 말고 뒤따라가게 해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앞으로 열 번을 만날지, 백 번을 만날지, 천 번을 만날지, 하여튼 만남이 계속되길 바란다"고 했다. 이에 신혜선은 "아니면 같이 살지"라는 너스레로 마음을 표현했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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