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지혜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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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이지혜가 남편 문재완에 대해 솔직하게 평가했다.

이지혜는 지난 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내가 사진을 잘 찍는 건가. 우리 남편이 잘생긴 건 아닌데ㅋㅋ 왜 괜찮아보이나 했더니 얼굴 가림ㅋㅋㅋㅋ"이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이지혜가 문재완, 딸과 함께 식사를 하러 나온 모습. 이때 문재완이 안경을 올리기 위해 코에 손을 올리자 이지혜는 가린 얼굴이 잘생겼다며 디스했다.

이지혜는 또 10일 SNS 스토리를 통해 "나오기 직전 상황ㅋ", "우리 남편이 다리가 길지"라며 장점에는 칭찬을 쏟아 부었다.
사진=이지혜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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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이지혜는 지난해 12월 방송된 SBS 예능 '동상이몽 2-너는 내 운명'에 출연해 부부 심리 상담을 받았다. 태리의 그림 속에 아빠가 없어 이에 충격을 받고 상담소를 찾은 것. 이지혜는 이날 자신이 보기에 다소 부족한 남편과 집안일 그리고 육아 등을 토로했다. 결혼 전엔 기댈 수 있는 존재였지만, 지금의 남편은 자신이 챙겨야 하는 대상이 됐다고.

이에 전문의는 "남편을 꼭두각시처럼 느끼신다"라며 "의도와는 달리 이야기를 할 때 남편을 깎아내리는 듯한 느낌이 든다. 이해하려는 마음으로 들어줄 필요도 있다. 주 1회 부부 시간을 갖기를 제안드린다"고 처방을 내렸다.

방송 이후 이지혜는 자신의 SNS에 "엄청나게 따끔한 댓글들에 정신을 바짝 차리게 된다"면서 "조언 잘 받아들이고 잘 지내볼게요. 한 달 전에 촬영했고 방송에 다 나오진 않았지만 상담받고 많이 좋아지고 있습니다"라고 전한 바 있다.

한편 이지혜는 지난 2017년 세무사 문재완과 결혼해 슬하에 첫째 딸 태리, 둘째 딸 엘리를 두고 있다.

정다연 텐아시아 기자 ligh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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