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박예니는 지난달 24일 공개된 넷플릭스 시리즈 '중증외상센터'에서 응급의학과에서 중증외상팀으로 새로 온 신규 간호사 아그네스 역으로 변신했다.
'중증외상센터'는 전장을 누비던 천재 외과 전문의 백강혁(주지훈 분)이 유명무실한 중증외상팀을 심폐 소생하기 위해 부임하면서 벌어지는 통쾌한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최근 '중증외상센터'는 공개 10일 만에 글로벌 TV쇼 (비영어) 부문 1위, 전 세계 17개국 1위를 석권한 데 이어 63개국 TOP 10 리스트에도 오르는 등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극 중 아그네스는 매 순간 긴박하게 돌아가는 중증외상센터에서 새내기 간호사다운 다소 허술하면서도 열정 넘치는 면모를 보여주며 백강혁, 한유림(윤경호 분) 과장과 티키타카 케미를 발산해 코믹한 웃음을 유발했다.
특히 백강혁을 대신해 임시로 중증외상센터를 책임진 한유림 과장이 공황에 빠지자, 그의 곁에서 용기를 북돋우는 모습으로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해내 작품에 재미를 더했다.
작품마다 전혀 다른 모습으로 연기 변신을 선보이는 박예니는 드라마 '미씽: 그들이 있었다', '타임즈', '너는 나의 봄', '설강화', '모범형사 2', '사냥개들', '셀러브리티', 영화 '내겐 너무 소중한 너', '멍뭉이' 등 다양한 작품에서 필모그래피를 쌓았다. 최근에는 영화 '그녀가 죽었다'의 BJ 호루기 역, 드라마 '감사합니다'의 오피스 빌런 정혜영 역으로 분해 인상적인 캐릭터 연기를 보여줬다.
김윤하 텐아시아 기자 yo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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