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일 방송된 KBS2 예능 '동물은 훌륭하다' 12회에는 흔한 듯 흔하지 않은 다양한 애니캠으로 시청자들을 찾는다.
오프닝에서 MC들은 최근 실시된 앙케트 조사에서 '생활에 가장 큰 기쁨을 주는 것' 1위로 '반려동물'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에 데프콘은 본인의 2025년 목표로 "저를 반려동물로 맞이해 줄 수 있는 반려인을 만나고 싶다"라고 깜짝 선언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양쪽 팔을 걸치고 왕 자세로 유모차를 타는 강아지 '토토'가 등장했다. 흔하지 않은 자세에 장도연과 은지원은 "저렇게 꼿꼿하게?", "이렇게 앉기 쉽지 않은데"라며 놀라움을 드러냈다.

반려동물을 위한 직업인 펫시터의 일상도 공개됐다. 여행이나 출근, 출장 등 보호자의 빈자리를 채우는 직업인 펫시터의 모습에 은지원은 "저런 직업이 있냐"라며 궁금증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2년 차 펫시터가 반려동물의 목숨을 구하게 된 사연까지 공개됐다.
MC들의 리액션을 고장 나게 한 반려 곤충도 등장했다. 17년간 사마귀와 아찔한 동거를 이어오고 있는 보호자는 사마귀와 색다른 교감을 하며 모두를 빠져들게 했다.
한편, MC 데프콘은 ‘동훌륭’에 출연한 17살 연하의 고지안 훈련사의 핑크빛 기류를 자아낸 바 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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