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서는 '여보 나 바람 좀 쐬고 올게!' '아내는 밥 차려주는 사람이다?'라는 주제로 사연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김태현은 "아내에게 밥을 해달라고 요구하지도 않는다. 아마 저희 집은 용산구에서 배달 주문 금액으로 따지면 3위 정도, 한남동에서는 1위이지 않을까 싶다. 바로바로 (음식을) 갖다주고, 많은 분들이 식단을 챙겨주고 있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김태현은 "너무 안타까운 건 자꾸 저한테 아내가 밥을 차려주고 싶어 한다. 자기를 위해서 편집도 해주고 희생한다고 생각하니까"며"자꾸 웃어서 죄송하다"고 얘기해 폭소케했다.

또 김태현은 "마트에 고추기름 얼마나 잘 나오냐. 아내가 고추기름 만든다고 기름 잔뜩 넣어서 엔진 오일 색깔(시커멓게) 나왔다"며 "음식을 안 해줬으면 좋겠는데 자꾸 해주는 게 너무 힘들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정대세의 아내 명서현과 아나운서 황정민이 남편이 집에서 밥을 꼬박꼬박 먹는다고 하자 김태현은 "두 분 다 우리 집에 한번 보내라. 저희 아내가 해주는 요리를 세 끼 먹어보면 얼마나 황제 밥상을 먹었는지 깨닫게 될 거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김태현은 개그우먼 미자와 지난 2022년 결혼했으며 슬하에 자녀는 없다. 미자는 현재 개인 유튜브 채널 운영을 통해 활발히 소통하고 있으며 미자의 유튜브 영상 편집은 김태현이 담당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나연 텐아시아 기자 nyblueboo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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