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제공: KBS 2TV 주말드라마
사진 제공: KBS 2TV 주말드라마
엄지원과 독수리술도가 4형제인 최대철, 김동완, 윤박, 이석기가 안방극장을 눈물바다로 만든다.

오는 8일(토), 9일(일) 저녁 8시 방송 예정인 KBS 2TV 주말드라마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연출 최상열 / 극본 구현숙 / 제작 DK E&M) 3, 4회에서는 든든했던 가장 오장수(이필모 분)가 떠나고 난 뒤 남겨진 사람들의 이야기가 그려진다.

앞서 장수는 운전 도중 광숙과 함께 찍은 사진이 담긴 펜던트를 주우려고 한 사이 달려오는 트럭을 보지 못하고 교통사고를 당했다. 이 소식을 들은 마광숙(엄지원 분)과 장수의 동생들은 정신없이 병원에 도착했으나 결국 장수는 사망했고, 광숙은 믿을 수 없는 사실에 정신을 잃고 쓰러졌다.
사진 제공: KBS 2TV 주말드라마
사진 제공: KBS 2TV 주말드라마
공개된 스틸에는 언제나 밝은 모습만 보여주던 광숙이 슬픔에 빠져 있다. 남편의 장례를 마친 광숙은 텅 빈 독수리술도가의 불을 밝힌다. 사랑하는 이와 사별한 광숙의 얼굴에는 애절함과 공허함만이 남아있다.

장광주(장수와 광숙의 이름을 딴 술) 항아리를 쓰다듬으며 장수와 함께 했던 추억을 회상하는 광숙의 모습 또한 눈길을 끈다. 사랑하는 남편이 결혼한 지 열흘 만에 죽게 되면서 큰 슬픔에 빠진 광숙이 이 시련을 어떻게 헤쳐 나갈지 궁금해진다.

그런가 하면 장수의 장례식 이후 오천수(최대철 분), 오흥수(김동완 분), 오범수(윤박 분), 오강수(이석기 분)가 한자리에 모인다. 이들은 형을 잃은 아픔을 뒤로 한 채 독수리술도가 운영에 대해 진지하게 대화를 나눈다. 뿐만 아니라 둘째 천수는 술도가를 지키려 하지만 동생들은 이를 결사반대하고 나선다. 결국 네 형제는 만만치 않은 현실을 직시하고 최후의 선택을 한다고 해 과연 술도가의 운명은 어디로 향할지 본 방송이 더욱 기다려진다.

KBS 2TV 주말드라마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 3회는 8일 저녁 8시 방송된다.

김세아 텐아시아 기자 haesmi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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