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일 JTBC 예능 ‘냉장고를 부탁해’ 측은 3전 3승의 기록으로 현재 공동 1위인 최현석과 박은영의 활약상을 짚었다.
먼저 최현석은 음식의 맛과 재미, 승률을 다 잡으며 ‘냉장고를 부탁해’ 원조 셰프의 클래스를 제대로 보여주고 있다.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에서 우승한 권성준, 준우승한 에드워드 리도 꺾으며 15분 요리 경력자의 위엄을 드러낸 것. 특히 최현석의 허세와 자신감이 닮은 권성준을 상대로 승리하며 권성준에게 ‘아기 최현석’이라는 수식어를 부여해 웃음을 선사했다.
또한 최현석은 예술적인 요리를 주제로 암흑 요리사 김풍과 맞붙기도 했다. 최현석은 화제가 됐던 자신의 가자미 미역국을 카피한 김풍과 티격태격 케미스트리를 뽐냈으며 바삭한 튀일과 고기 무스, 생선 살의 다채로운 맛을 느낄 수 있는 ‘넝쿨째 굴러온 서대’로 게스트 이희준을 감동하게 만들었다.

상반된 식감과 온도의 차이를 느낄 수 있는 요리 대결에서는 쫄깃하고 차가운 닭요리인 빵빵지를 소면을 튀겨 만든 바삭하고 따뜻한 그릇에 담아낸 ‘추앙한닭’으로 게스트 손석구를 사로잡았다. 이로써 중식 대가에 이어 일식 대가로 손꼽히는 정호영까지 눌러 도장 깨기 요정으로 자리 잡은 상황.
지난 방송에서는 손석구의 냉장고를 가지고 권성준이 에드워드 리와의 리매치에서 승리하며 왕좌를 지키고 연패를 끊었다. 그러나 최강록과 김풍은 아직 3연패의 늪에 빠져 있는 상황이다. 이날 시청률은 3.0%(닐슨코리아)를 기록했다. 지난해 12월 15일에 방영한 1회 시청률(5.2%)의 거의 절반이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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