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일 방송되는 KBS2 수목드라마 ‘킥킥킥킥’ 2회에서는 재도약을 꿈꾸며 ‘킥킥킥킥 컴퍼니’를 설립했던 한 때 스타피디 조영식(이규형 분)의 험난하디 험난한 콘텐츠 회사 운영기가 시작된다.
앞서 지난 1회에서는 회사 설립과 동시에 라이브 방송으로 MZ 직원 공개 채용을 결심하게 된 ‘킥킥킥킥 컴퍼니’의 역사적인 순간이 분당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최고의 1분’으로 첫 방송을 빛냈다.
극 중 조영식은 10년 만에 조우하게 된 구(舊) 예능 콤비, 배우 지진희(지진희 분)와 함께 거액의 투자금을 받고 콘텐츠 회사를 설립하게 됐다. 전국민적인 인기를 끌며 승승장구했지만 서로에게 잊을 수 없는 상처만을 남기고 절연하게 되면서 이전처럼 뚜렷한 성과를 남기지 못한 채 표류하고 있던 중 뜻밖의 기회가 찾아온 것.
그러나 지진희는 과거 국민 배우였던 전적이 무색할 만큼 쏟아지는 직원들의 무관심 속에서 자신의 사람을 찾으려 했고, 그 결과 카페에서 우연히 마주친 노인성(정한설 분)을 채용하기에 이른다. 등장부터 범상치 않았던 노인성까지 ‘킥킥킥킥 컴퍼니’에 합류하게 되면서 본격적인 회사 생활이 펼쳐질 예정이다.

조영식은 노인성의 멱살을 붙잡는가 하면 바닥에 주저앉은 모습까지 포착됐다. 특히 멱살을 잡힌 상황에서도 노인성은 표정 하나 변하지 않고 뻔뻔하게 미소를 띠며 조영식을 마주하고 있어 보는 이들의 뒷목을 잡게 만든다. 과연 조영식의 ‘멘붕’을 불러온 사원 노인성의 상상치도 못한 만행은 무엇일지 궁금해지는 것은 물론 이 장면 속에 특별한 인물까지 깜짝 출연한다고 해 더욱 호기심을 자극한다.
이규형이 이 사태를 해결하고 성공적으로 ‘킥킥킥킥 컴퍼니’의 첫 콘텐츠를 론칭시킬 수 있을 지는 이날 오후 9시 50분 방송되는 ‘킥킥킥킥’ 2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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