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정우./ 사진=텐아시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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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하정우가 결혼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그는 좋은 사람을 만나면 SNS로 전하겠다는 의향도 내비쳤다.

지난 5일 유튜브 채널 '용타로'에는 '타로 질문 끝까지 안 알려주는 하정우의 용타로점 결과는?'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용진은 "원래 타로 질문을 미리 받는다. 하정우가 유일하게 질문을 하나도 안 받은 게스트"라고 이야기했다. 하정우가 사전 질문을 내지 않고 방송 현장에서 직접 물어보겠다고 밝힌 것. 이용진은 "어떤 질문을 할지 궁금하다"며 하정우에게 대답을 재촉했다.

하정우는 "(지난 방송에서) 정해인이 결혼에 관해 물어봤더라. 저도 결혼 적령기가 훨씬 지났다"고 말문을 열었다. 하정우는 "가정을 꾸린다는 생각은 가지고 있다. 과연 나에게도 인연이 있는지 기회가 있을지 궁금하다"고 연애에 관한 타로를 요청했다.
사진=유튜브 '용타로' 캡처
사진=유튜브 '용타로'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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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해 타로점을 친 이용진은 "형님이 그동안 연애 쪽으로 마음이 없었다. 이제야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고 느끼고 있다. 이젠 적극적으로 나서야 하는 단계다. 무조건 노력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기준을 내려놔야 한다. 좋은 사람이라고 생각하면 받아들여라. 똥고집을 버려야 한다"고 조언했다. 하정우는 이용진의 분석에 신기해했다.

이용진은 하정우의 이상형에 대해서도 질문했다. 하정우는 이성의 외형적인 느낌을 볼 때 "여리여리한 스타일은 안 좋아한다. 비욘세 스타일을 좋아한다"고 밝혔다. 또 좋은 배우자의 조건을 묻는 말에는 "사람과 세상을 바라보는 기준이 저와 비슷해야 한다. 웃어른 공경하고, 지식과 지혜가 있는 사람"이라며 3가지 기준을 말했다.
사진=유튜브 '용타로'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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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튜브 '용타로'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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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진은 하정우의 연애 스타일에 대해 "집착하는 스타일이냐"라고 물었다. 하정우는 "집착은 20대 때 졸업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연인의 연락 두절에 대해서는 발끈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용진은 "총평을 해보자면 2025년에는 좋은 사람을 만날 수 있다"고 정리했다. 하정우는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용진은 "형님이 좋은 사람이라고 확신하고 만났나 싶으면 인스타그램에 올려달라"고 요청했다. 하정우는 "스토리에 올릴까, 피드에 올릴까"라고 물었다. 이용진은 ''용타로에서 이뤄졌다. 얘 용하다' 같은 내용을 원했다. 하정우는 "아~ 그렇게"라며 "오피셜이 떴으면 '용타로' 얘길 하는 거다. 그게 주요했다고"라고 거들었다. 이용진이 "그럼 형님 결혼에 제가 큰 역할을 한 거다"라고 하자 하정우는 "양복 한 벌 가는 거다"고 인정했다. 이용진은 "양복도 받고 축의금도 안 내고 식사하겠다"고 말했다. 하정우는 "좋다"고 받아들였다.

김윤하 텐아시아 기자 yo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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