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tvN 예능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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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구성환이 자신을 둘러싼 재벌설에 대해 해명했다.

지난 5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서는 '인생역전' 특집으로 꾸며져 배우 구성환이 자신의 이야기를 공유했다.
사진=tvN 예능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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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구성환은 배우로 데뷔하기 전 개그맨 시험을 본 적이 있다고 고백했다. 구성환은 "개그맨 시험에 바로 떨어졌다"며 "개그는 내 길이 아닌가보다 싶어서 대학로로 갔다"고 털어놨다. 그는 "물류 상하차도 하고 텔레마케터도 했다. 운동도 되고 좋더라. 극장 대형 커튼을 여닫는 알바도 했다. 그게 좋은 게 처음과 중간에만 하면 된다"며 자기가 무명생활을 버틴 방법을 소개했다.

그러면서 구성환은 "나이가 찬 후배들은 '형 어떻게 버티셨냐'라는 질문을 많이 했던 거 같다"며 말을 이었다. 그는 "난 버틴 적이 없다. 하루하루 즐겁고 재밌게 살고 이렇게 오늘도 와서 선배님, 세호 님 만나서 이런 것도 과정 속에 재밌는 거다"라며 "이걸 즐기다 보니까 타이밍이 맞아서 온 거지 나는 버틴 적은 없다"라고 전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구성환은 "이 일을 만약 버틴다고 했으면 20년 동안 즐겁게 할 수 있었을까"라며 "절대 못 했을 거라고 생각한다"라고 소신을 밝혔다. 그는 "나이가 들면서 내려놔야겠다고 생각한 게 시기, 질투, 욕심 없는 걸 배워가자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사진=tvN 예능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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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이어 구성환은 "그래서 좀 오해도 많이 받았다"라며 "제가 재벌 아들이라는 이야기가 있어가지고"라며 자신을 둘러싼 재벌설을 언급했다. 그러자 유재석은 "너무 여유로우니까"라며 맞장구를 쳤다.

구성환은 "제일 황당했던 댓글이 우리 아버지가 건물 빌딩 조그마한 게 4채를 갖고 계시고 주승이가 그전에 살았던 빌라도 저희 아버지 건물이고 그런 이야기가 있더라"라며 웃어 보였다.

구성환은 "우리 아버지 작은 회사 다니시는 직장인이셨고 아버지 한 평생 일하셔서 천호동에 작은 빌라 한 채 갖고 계신 거다. 그걸로 저를 지원하거나 그럴 수가 없는. 집이 방송에서 왜 그렇게 크게 나왔는지 모르겠는데 18평이다"라고 해명했다.

이민경 텐아시아 기자 2min_ro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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