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현숙은 지니TV 오리지널 드라마 ‘나미브’에서 강수현(고현정 분)과 심준석(윤상현 분)이 제작 및 프로듀싱 한 첫 가수 홍정화 역으로 열연했다. 홍정화는 데뷔와 동시에 스타덤에 올랐지만 히트곡 단 하나만을 남긴 채 돌연 은퇴 후 이탈리안 레스토랑을 운영하며 강수현의 친구이자 조력자로 존재감을 발휘했다. 홍정화는 유진우(려운 분)의 보컬 트레이닝은 물론 강수현과 심준석의 삐걱대는 부부 사이를 중재시키는 등 유쾌한 성격으로 극에 활기를 더했다.
김현숙은 ‘나미브’에 이어 tvN 드라마 ‘금주를 부탁해’ 출연을 확정 지으며 2025년 그 어느 때보다 활발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김현숙은 소속사를 통해 ‘나미브’ 종영 기념 일문일답을 공개했다.

1. '나미브'를 사랑해 준 시청자들께 감사 인사 한 마디.
드라마 ‘나미브’를 시청해 주시고 사랑해 주신 모든 시청자분들께 감사한 마음이다. 항상 응원해 주셔서 감사드린다.
2. 홍정화는 가수 출신 레스토랑 사업가다. 이 캐릭터의 어떤 지점에서 매력을 느껴 연기를 하게 됐는지.
원 히트 원더 가수로 반짝 흥행하고 대중들에게 잊혀가지만 요식업에 도전해서 자신의 인생을 잘 꾸려간다는 것에 가장 큰 매력을 느꼈다. 저 역시 어릴 때 ‘죽을 때까지 연기 하나만 하겠지’라고 막연하게 생각했는데, 요즘 연기 외 다른 일에도 도전해 보고 싶다는 지점에서 홍정화 캐릭터에 더욱 친근감이 들었다.
3. 오랜만에 웃음기를 뺀 캐릭터 연기를 보여준 것 같다. 홍정화 캐릭터 준비를 할 때 특별히 신경이 쓴 부분이 있다면.
홍정화 캐릭터를 제안받기 전부터 개인적으로 보컬 레슨을 받고 있었다. 마침 가수 출신 보컬 트레이너 역할의 캐릭터를 연기하게 되어서 레슨받은 내용을 십분 활용할 수 있었다. 보컬 트레이닝을 받을 때 좋았던 지점들을 연기에 접목시켜서 보시는 분들이 더욱 몰입할 수 있게 신경 썼다.
4. 극 중 유진우에게 현실적 조언을 해주는 모습이 따뜻하고 인상적이었다. 현장에선 어땠는지. 꿈을 향해 나아가는 청춘들에게도 한 마디 해달라.
려운과 이진우 등 후배 배우들이 밝고 맑아서 현장에서 함께 연기할 때 기분 좋아지는 경험을 했다. 꿈을 향해 나아가는 청춘들에게 제 경험을 짧게 나누자면, 연기를 시작할 때 생각처럼 되지 않아 힘들 때도 있었지만 열정 하나로 그 과정 자체를 즐겼던 것 같다. 청춘들이 결과에 너무 욕심을 내기보다는 과정을 즐기면서 잘~버티시길~
5. 2025년 신년 계획이 있다면 알려달라. 2025년에 또 다른 작품에서 만날 수 있는지도 귀띔해달라.
상반기에 방영될 드라마 ‘금주를 부탁해’도 정말 즐겁게 찍고 있으니 기대해 주셨으면 좋겠다. 항상 응원해 주시는 시청자분들께 다시 한번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저는 제 위치에서 좋은 작품으로 즐거움과 위안을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건강하시고 복 많이 받으소서!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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