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경기는 상대 전적 3전 전승을 기록한 ‘FC탑걸’과 박하얀 영입 후 오른 전력으로 전패 역사를 청산하려는 ‘FC국대패밀리’가 펼치는 천적 대전이다. 지난 G리그 개막전에서 ‘탑걸’은 새롭게 합류한 ‘초신성’ 이유정과 원조 에이스 김보경이 결성한 ‘이김’ 콤비를 선보여 강한 면모를 보여줬다. 이번 경기에서는 밀착 마크의 진수 다영까지 합세한 ‘다.이.김’ 트리오를 내세운 공격 축구로 전승 기록을 이어가겠다 예고했는데. 이에 ‘국대패밀리’는 최근 3경기 연승 중인 분위기를 이어가며 ‘플레이 메이커’ 박하얀과 국대 DNA의 강한 체력으로 전패 기록을 깨겠다고 밝혔다. 과연 두 강팀 중에 누가 승리할지 관심이 쏠린다.
경기 당일 ‘FC탑걸’의 김보경과 ‘FC국대패밀리’ 박하얀은 동반 출근을 하며 ‘절친 사이’임을 인증했다. 두 사람은 같은 풋살 동호회에서 축구를 즐겼고, 특히 박하얀은 ‘골때녀’ 출연 전부터 ‘탑걸’의 훈련 경기 용병으로 함께 뛰며 친분을 쌓아왔다는데. 서로를 제일 잘 아는 친구에서 적이 된 ‘원조 에이스’ 김보경과 ‘신흥 루키’ 박하얀의 ‘절친 더비’에 더욱 치열한 경기가 예상된다.

‘FC국대패밀리’ 응원단에는 주장 박승희의 딸인 엄규리가 또다시 찾아왔다. 지난해 경기장을 방문해 하석주 위원장과 귀여운 케미를 보여준 엄규리 양은 이날도 사랑스러운 모습으로 엄마 박승희의 든든한 응원 서포터즈가 되어줬다는 후문. 이번에도 엄규리 양이 ‘국대패밀리’의 ‘승리 요정’이 되어줄지 기대가 모인다.
한편, ‘FC원더우먼’ 김가영은 고(故) 오요안나 기상 캐스터의 직장 내 괴롭힘 가해자 중 한 명으로 지목되며 논란이 되고 있다. 결국 김가영은 ‘굿모닝 FM 테이입니다’에서 자친 하차했다. '골때녀' 측은 김가영 하차와 관련해 "조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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