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일 강세정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불과 4일 전 전화 와서 재밌는 일 같이 하기로 했었는데...너무 착한 우리 오땡 이제 편히 쉬어.."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강세정이 빈소를 찾아 조문을 한 듯 고인의 영정 사진이 담겼다.

고인은 이태원에서 비보이로 활동하다가 1997년 그룹 피플크루를 결성하고 가요계에 데뷔했다. 가수 겸 프로듀서 MC몽도 이 팀의 멤버로 활동하며 고인과 친분이 깊다.
고인은 팀이 해체된 후 2006년 가수 장우혁의 '진짜 남자'를 작곡하며 작곡가로서의 활동을 시작했다. 대표곡으로는 조영수 작곡가와 공동 작업한 가수 케이윌의 '러브119', 단독 작곡한 가수 제이세라의 '사랑시 고백구 행복동' 등이 있다.
MC몽은 3일 고인의 빈소를 찾아 애통해하며 오열했다. 가수 제이세라도 "제 데뷔곡인 '혼자 왔어요'부터 나열하기 힘들 만큼 수많은 명곡을 남긴 오성훈 작곡가님, 그곳에선 평온하시길 바란다"며 애도의 뜻을 표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으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면 자살예방 핫라인 1577 0199,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 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정다연 텐아시아 기자 ligh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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