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경환, 진. / 사진=텐아시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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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미디언 허경환이 방탄소년단 멤버 진의 인사를 안 받았다가 "너무했다"는 핀잔을 받았다. 허경환은 "그때 일이 미안해서 방탄소년단의 유튜브 채널에 나왔다"고 응수했다.

지난 4일 방탄소년단 유튜브 채널 '방탄티비'(BANGTANTV)에 '[달려라 석진] EP.20 | 예능 대잔치 1' 영상이 올라왔다. 코미디언 신봉선, 이용진, 허경환과 비투비 서은광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허경환은 진에게 미안한 일이 있어서 오늘 출연을 승낙했다고 밝혔다. 진은 "이연복 셰프의 집에서 함께 식사하던 중 허경환에게 '형이 인사를 안 받아줘서 섭섭했다'고 토로한 적이 있다"고 했다. 이 말을 들은 신봉선은 "너무했다. 내가 다 섭섭하다"며 허경환의 어깨를 때렸다. 허경환은 "당시 다리에 힘이 풀려서 주저앉았다"며 진의 서운함을 풀기 위해 오늘 출연에 응했다고 설명했다. 이 얘기를 들은 진은 "기억나지 않는데 형이 너무했다"고 덧붙였다.
사진=유튜브 채널 'BANGTANTV'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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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진은 이들에게 총 3개의 게임을 하면서 X맨을 찾을 것을 당부했다. 허경환은 "X맨이 누구인지 걸리면 어떻게 되는지" 물었다. 이용진은 "곤장 치고 능지처참해야지"라고 말했다. 신봉선도 "멍석말이해야지"라고 말해 두려움을 자아냈다.

첫 게임은 '쟁반 노래방'이었다. '쟁반 노래방'은 지정된 곡의 음정/박자/가사를 외워서 10번 안에 노래를 끝까지 불러야 성공하는 게임. 이들은 윤수일의 '아파트'를 부르게 됐다. 이용진은 "초등학생 때 할머니한테 용돈을 받으려고 팬티만 입고 이 노래를 불렀다"며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첫 도전부터 실패한 이들. 이용진은 첫 번째 소절을 무난하게 불렀으나, 진이 가사를 전혀 외우지 못해 실패하게 됐다. 쟁반을 맞은 이들은 "자이로드롭처럼 쟁반을 떨어트렸다"며 충격을 금치 못했다.

두 번째 도전은 서은광이 가사를 틀리며 실패로 돌아갔다. 서은광은 실패하자마자 X맨이라고 의심받았다. 이용진은 "뮤지컬 하는 사람이 가사를 틀리는 게 말이 안 된다"며 서은광을 의심했다. 신봉선은 "노래를 잘 부르다가 갑자기 자기 차례에서 두리번거린 게 어색했다"고 덧붙였다.
사진=유튜브 채널 'BANGTANTV'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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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번째 도전까지 실패하자 허경환이 찬스권을 뽑았다. '한 소절 초성 힌트'를 뽑은 허경환에게 비난이 쏟아졌다. 허경환도 "지금은 아무 의미 없는 힌트다"라며 당황했다. 서은광은 "헷갈리던 5번 파트 초성을 보면 된다"며 허경환을 달랬다.

이들은 다섯 번째 도전까지 연이어 실패했다. 다시 한번 찬스권을 사용해 '상견례 프리패스상이 대표로 쟁반 한 번 맞고 혼자 전곡 다시 듣기'를 뽑았다. 그러나 상견례 프리패스상을 결정하지 못해 해당 찬스권이 무효로 돌아갔다.

여덟 번째 도전 만에 '쟁반 노래방'에 성공한 이들. 제작진은 "X맨은 이번 게임에서 미션 수행에 실패했다"며 "X맨은 노래를 낸 적이 있다"는 힌트를 알려줬다. 그러나 출연한 다섯 명 모두 노래를 낸 적이 있는 사람들이라 X맨이 누구인지 특정하기 어려웠다.

김자윤 텐아시아 기자 kjy@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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