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신영은 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별다른 멘트 없이 스마일 이모티콘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들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들 속에서 장신영은 각기 다른 옷을 착용한 채 카메라를 바라보며 연신 미소를 잃고 있지 않고 있는 모습. 특히 이번엔 아들도, 남편 강경준도 없이 오롯이 나홀로의 근황을 공유해 눈길을 끌었다.


이후 장신영은 지난해 10월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 출연해 남편 강경준의 불륜 논란과 관련해 심정을 전했었다. 그는 "안 힘들었다고 할 수는 없다. 힘든 시간을 많이 보내긴 했는데 일상생활을 되찾으려고 노력했다"면서 "아무 일 없었던 것처럼 아이들과 즐겁게 살고, 지지고 볶고, 남편과도 싸우면서 일상적인 생활을 계속 유지하려고 노력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논란이 밝혀졌을 당시)저도 정신을 못 차리겠고,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다. 그러다 남편을 봤는데 발가벗겨진 것처럼 보였다"면서 "한편으로 그걸 보는 게 힘들었다. 남편에게 '내가 당신 손을 잡아주고 싶은데 그래도 되겠냐'고 했더니 남편이 '염치없고, 미안하고, 할 말이 없지만 내가 사죄하겠다'고 했다. 그래서 '그래, 우리 가보자'고 했다"라고 고백했다.
한편 장신영은 강경준과 JTBC 드라마 '가시꽃'으로 만나 5년간의 열애 끝에 2018년 결혼했다. 슬하에는 장신영이 첫 번째 결혼으로 낳은 아들 정안, 강경준과 결혼 후 2019년 출산한 아들 정우가 있다.
정다연 텐아시아 기자 ligh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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