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혜교, 전여빈 주연의 '검은 수녀들'은 강력한 악령에 사로잡힌 소년을 구하기 위해 금지된 의식에 나서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검은 사제들'(2015)의 스핀오프작이자 후속작이다.

그로부터 10년이 지난 2025년 '검은 수녀들'에서 다시 한번 '최준호 아가토' 신부의 모습으로 나타난 강동원은 짧은 등장만으로 관객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특히 이번 우정 출연은 '검은 사제들'의 세계관을 연결하면서도 신선한 설정과 재미를 더한 '검은 수녀들'만의 이야기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하며 관객들의 관심을 높이고 있다.
강동원과 함께 촬영한 전여빈은 최근 텐아시아와 인터뷰에서 "대본 볼 때 기분 좋은 웃음이 나오더라"며 당시를 떠올렸다. 이어 "동원 선배님은 이번에 처음 봤다. 걸어오는데 완벽한 사제복핏에 감탄하며 바라봤다. 촬영일에 햇빛도 좋았다. 기분 좋게 촬영했다"며 미소 지었다. 또한 "선배님이 지원 사격해준 게 아니냐.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검은 수녀들'은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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