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 해밍턴, 결국 두 아들 호주에 맡겼나…"샘 해밍턴은 안 보여"('선넘패')

사진=텐아시아DB

'선 넘은 패밀리' 샘 해밍턴이 얼마 전 다녀온 '호주 본가 여행'의 남다른 후기를 공개한다. 이어 그는 방송 최초로 자신의 고향 '멜버른'이 소개되자 감격에 젖는다.

6일 방송하는 채널A '선 넘은 패밀리' 69회에서는 MC 안정환-이혜원-유세윤-송진우와 함께, 호주-사우디아라비아-네팔 패밀리가 각 지역만의 특색을 가득 담은 일상을 소개한다. 이날의 게스트로는 호주 출신 샘 해밍턴, 터키 출신 알파고, 네팔 출신 수잔이 출연해 맞춤형 '선 넘은 가이드'로 활약한다.

먼저 오프닝에서 샘 해밍턴은 "연말 연초를 맞아 아들 윌리엄, 벤틀리와 함께 호주에 다녀왔다"며 "1년 만에 방문해 따뜻한 날씨를 만끽하고 왔다"고 밝혀 부러움을 안긴다. 직후 샘 해밍턴 부자의 호주 여행 인증사진이 공개되자, 출연진들은 "샘은 안 보이고 아이들 사진만 가득하네. 본가에 애들을 맡기고 놀러 나갔나 봐"라고 장난기를 가동한다. "육아 해방 덕분에 얼굴이 폈다(?)"는 놀림까지 이어진다. 샘 해밍턴은 "호주보다 한국물이 잘 맞는다고 느꼈다. 오랜만에 만난 친구들이 많이 늙었더라"고 해명한다. 유세윤은 "샘 해밍턴을 20년째 봤는데 지금까지 얼굴이 그대로다. 왜냐하면 일찍부터 늙어 있었기 때문"이라고 받아쳐 웃음을 안긴다.

사진제공=채널A '선 넘은 패밀리'

직후 새로운 '호주 패밀리' 신수연X앤서니가 등장해 "멜버른에서 거주 중"이라고 밝힌다. 샘 해밍턴은 멜버른에 대해 "방송 69회 만에 드디어 나의 고향이 나왔다"며 환호한다. 이어 '호주 패밀리'는 집 안에 1500만 원이나 들여 만든 홈 카페를 자랑한다. 그들은 "앤서니가 '2022 월드 바리스타 챔피언' 출신으로, 우리는 '바리스타 부부'"라고 말한다. 그런 뒤 "세계의 커피 문화를 이끄는 도시 멜버른에서 '월드 챔피언'이 추천하는 '톱클래스' 카페를 소개해 보겠다"며 특별한 커피 투어에 나선다. 이들은 메뉴판에 없는 현지인들만의 메뉴인 '매직 커피'를 소개하는가 하면, 호주 컵테이스터스 대회 2년 연속 챔피언인 '한국인'의 가게에 방문해 독특한 신메뉴를 맛보는 등 '찐 커피 맛집'을 대방출한다.

그런가 하면 '호주 패밀리'의 커피 투어를 지켜보던 안정환은 "멜버른 현지의 카페들이 방송에 소개되면, 한국 사람들이 방문해 '아이스 아메리카노'가 신메뉴로 등장할 것"이라고 예측한다. 이에 송진우는 앤서니에게 "한국식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인정하냐"고 기습 질문하는데, 잠시 고민에 빠진 '월드 챔피언 바리스타' 앤서니가 어떤 답변을 내놓을지에 궁금증이 쏠린다.

이날 방송에서는 '호주 패밀리'의 커피 투어를 비롯해 '사우디 패밀리' 배은비X압둘이 출연해 '선넘패' 최초로 사우디아라비아의 일상을 소개한다. 이어 네팔 패밀리' 김나희X아시스가 인간의 한계를 뛰어넘는 네팔의 각종 '익스트림 액티비티'를 체험하는 스릴 넘치는 현장이 공개된다.

'선 넘은 패밀리'는 6일 저녁 8시 10분 방송된다.

김윤하 텐아시아 기자 youn@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