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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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의 MVP상을 수상한 허경희가 이현이의 미담을 전하며 눈길을 끌었다. 허경희는 2012년 '도전! 수퍼모델 코리아 시즌3'에 도전자로 출연한 바 있다.

29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SBS 프리즘타워에서 '2024 SBS 연예대상'이 생방송으로 진행됐다. 이번 시상식은 전현무, 이현이, 장도연이 공동 진행을 맡았다.

이날 '골 때리는 그녀들'(이하 '골때녀') 선수들에게 주어지는 베스트 플레이어상 시상에서 올해의 루키 3위는 배혜지, 2위는 박하얀, 1위는 박지안이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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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시상식에 참석한 박지안은 "제가 2018년도에 데뷔했는데 생애 첫 시상식이라 너무 떨린다"며 "이근호 감독님, 이영표 감독님 그리고 주장 혜인 언니를 비롯한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올해의 MVP상을 수상한 허경희는 "개인상이긴 하지만 가장 먼저 떠오르는 건 우리 구척 멤버들"이라며 "작년 연말까지 주말을 제외한 평일마다 아침 8시에 잠이 덜 깬 채로 만나 공을 찼다. 얼마나 축구에 진심이고 '골때녀'에 애정을 가졌는지 누구보다 잘 알고 있기에 이 기쁨을 멤버들과 함께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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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경희는 이현이의 특별한 서포트 일화를 언급하며 "현이 언니가 모델이란 모델은 다 찾아서 오디션 볼 기회를 주셨고, 구척의 캡틴으로서 입는 것부터 먹는 것까지 물심양면으로 지원해 주셨다"며 "축구장 대관까지 챙겨주신 언니가 최고다. 하트 뿅뿅"이라고 애정을 표현했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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