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유튜브 '홍석천의 보석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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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석함' 우도환이 홍석천의 퀴어 출연 제안을 거절했다.

28일 유튜브 채널 '홍석천의 보석함'에는 시즌3 첫 게스트로 배우 우도환이 출연했다.

이날 우도환의 등장에 큰절한 홍석천은 "번호가 바뀌어서 DM 보내서 섭외했다. 즉시 수락해 줘서 고마웠다"고 섭외 비화를 밝혔다.

"조금떨리긴 한다"고 솔직한 마음을 내비친 우도환은 "'마스터' 나오기도 전인 무명 시절에 석천이형이 응원 많이 해주셨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사진=유튜브 '홍석천의 보석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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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터'에서 우도환을 본 홍석천은 "잘 될 거니까 열심히 하라"는 말을 해줬다고. 우도환은 '게통령'이라는 표현에 "감사하다"면서 "이태원 한 번도 안 가봤는데 가보겠다"며 웃음을 지었다.

우도환은 자신의 '뱀눈'이 마음에 든다고 밝히며 "감정 표현할 때도 좋고, 정말 눈 때문에 먹고 사는 것 같다는 생각을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이 제일 리즈인 것 같다"고 강조했다.

우도환은 철저한 자기 관리로 눈길을 끌었다. 실내에서 선크림을 바를 정도로 피부관리를 하고, 7년 이상 금주, 10년간 라면을 안 먹었다는 그는 "남들 하는 걸 하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이었다"고 전했다.
사진=유튜브 '홍석천의 보석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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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할 때 끌려다니는 걸 좋아하지 않아서 주도적"이라고 연애 스타일을 고백한 우도환은 "터프할 때도 있고, 애교를 부릴 때도 있다. 둘 다 한다"며 자신의 매력을 어필했다.

넷플릭스 시리즈 'Mr.플랑크톤'에서 이유미와 키스신을 촬영한 우도환은 "유미와 실제 커플 같으려고 노력을 많이 해서 연인 케미를 보여줄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유미가 '오겜' 때부터 미웠다. 부러웠다"고 외치던 홍석천은 "퀴어 코드 작품에 관심 없냐. 내가 주인공이고, 내가 대본쓰고 제작해서 극한으로 달리는 한국판 '브로크백 마운틴'을 만들고 싶다"며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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훅 들어온 출연 제안에 우도환은 잠시 생각하다가 "전 카메오를 하겠다"고 선을 그었다. 홍석천이 "카메오 좋다. 주인공 남자와 키스하다가 도망치는 역할"이라고 설명하자 그는 "약속하면 꼭 해야 해서.."라며 확답을 피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우도환은 "최근 이상이와 함께 '사냥개들' 시즌2 촬영 중"이라고 근황을 전했다. 홍석천이 여배우 출연을 궁금해하자 그는 "여자는 없다. 엄마가 나온다"며 웃었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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