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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붐이 프로듀서 특별상의 영예를 안았다. 그는 2022년 결혼했고 지난해 3월 딸을 품에 안았다

28일 오후 '2024 MBC 방송연예대상'이 상암 MBC 미디어센터 공개홀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전현무, 윤은혜, 이장우가 공동 진행을 맡았다.

당초 방송은 지난달 29일 열릴 예정이었으나, 당일 오전 발생한 무안국제공항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로 인해 애도의 뜻을 표하며 일정이 연기됐다. MC로 예정됐던 혜리가 일정 변경으로 불참하게 되면서, 윤은혜가 빈자리를 대신했다.
사진=MBC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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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대에 오른 붐은 "스튜디오 프로그램 위주로 활동해왔고, 그에 맞춰 연습을 해왔는데 이번에 처음으로 야외 버라이어티에 도전했다. 처음에는 두려웠지만, 촬영 후에는 설레는 마음이 들었다"며 "이 설렘을 느끼게 해준 제작진에게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추운 무인도 바다에 들어가 먹거리를 구하고 요리해 주신 셰프님들께도 감사드린다. 먹거리가 너무 나오지 않을 때 제 손을 잡아준 거북손에도 감사드린다. 밀물과 썰물에도 감사하며, 앞으로도 무인도에서 좋은 웃음과 자연을 보여드리겠다. 2025년에도 열심히 뛰겠다"고 덧붙였다.

붐은 사랑하는 가족에게도 감사를 전했다. 그는 "와이프가 '오빠만 멋있다'고 한마디 했는데 계속 생각이 났다"며 "여보, 오늘 말고 내일부터는 가장 멋진 날로 만들어줄게요. 평생 사랑하며 함께 하고 싶다"고 아내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또한 "걸음마를 시작한 윤서야, 사랑한다"며 자녀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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