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제공=KT스튜디오지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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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려운이 하나뿐인 가족 때문에 또 한 번 발목이 잡힌다.

28일 방송되는 지니 TV 오리지널 드라마 '나미브'(극본 엄성민, 연출 한상재, 강민구)에서는 유진우(려운 분)가 엄마 이신영(이주영 분)과 경찰서에서 재회하는 최악의 상황에 빠진다.

유진우는 어린 시절부터 가수의 끼와 재능을 드러냈고 엄마인 이신영은 그런 유진우를 이용해 돈을 벌 생각에 가득했다. 아들을 소속사에 버리듯 두고 간 이신영은 유진우의 이름으로 억대의 빚을 졌고 결국 이 부채는 고스란히 유진우에게 돌아갔다. 이를 보다 못한 강수현(고현정 분)과 유진우가 이신영에게 다시는 연락하지 말라고 했지만, 이신영은 여전히 아들의 이름을 팔아 투자를 유치해 분노를 자아낸다.
사진 제공=KT스튜디오지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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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 터질지 모르는 아슬아슬한 폭탄 같던 이신영의 행보는 기어코 유진우에게 빚투라는 커다란 짐을 안기게 될 예정이다. 공개된 사진 속 경찰서에서 재회한 모자(母子)는 가족의 정은 찾아볼 수 없는 눈빛으로 서로를 응시하고 있다. 특히 유진우는 계속되는 엄마의 만행에 참담함을 감추지 못하고 있어 안타까움을 더한다.

심지어 이신영은 오랜만에 만난 아들 앞에서도 끝까지 뻔뻔한 표정을 하고 있어 보는 이들의 화를 부르고 있다. 강수현과 다시 힘을 합쳐 데뷔 준비를 하는 유진우에게 엄마의 이러한 행보는 매우 큰 리스크로 적용될 수 있어 유진우가 이 난관을 어떻게 극복할지 미지수다.

'나미브' 최종회는 28일 밤 10시 ENA에서 방송되며, 스트리밍은 본방송 직후 KT 지니 TV, 지니 TV 모바일에서 무료로 제공된다.

김윤하 텐아시아 기자 yo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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