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1일 방송된 SBS '틈만나면,'에서는 차태현과 김종국이 출연했다. 유재석이 게임에서 패해 식사비를 계산한 뒤, 김종국은 "커피는 내가 쏘겠다"며 카페로 향했다. 카페에서 유연석이 원두, 차태현이 텀블러, 유재석이 딸 나은이를 위한 가방을 추가로 골라 결제 금액이 12만 7700원에 이르렀다. 예상치 못한 금액에 김종국은 당황했지만, 유재석이 "돈 많이 벌 때 이런 데 쓰는 거다"라고 격려하자 마지못해 웃어넘겼다.

김종국은 "나는 전날 축구를 하고 잤다. 방금 일어나서 여기 왔다. 그런데 잠을 제대로 잔 것 같지 않다"며 피곤함을 토로했다. 그는 조나단이 약속을 펑크 냈다며 불만을 드러내기도 했다. 유연석이 "겨울에 축구를 하면 춥지 않냐"고 묻자, 유재석은 "쟤도 얼마 안 남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종국은 차태현에게 "돌아이"라고 장난 섞인 욕설을 뱉으며 "너 때문에 실제로 연세 있으신 분들은 그걸 사실로 믿는다. 할 말과 안 할 말을 좀 구분해라"며 웃픈 항의했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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