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1일 유튜브 채널 '피디씨 by PDC'에는 '[속보] 김혜수, 男배우와 이런 케미는 처음?! (feat.정성일 주종혁)'라는 영상이 게시됐다. 이번 영상에서는 디즈니+ '트리거'의 주역 김혜수, 정성일, 주종혁이 출연했다.
배우들은 '트리거'의 팀워크를 자랑했다. 김혜수는 "촬영 마치고 우리 팀이 만나서 게임을 했다. 게임하다가 밤샜다"고 밝혔다. 주종혁은 "진짜로 해가 떴다. 저는 곧바로 촬영하러 갔다"고 거들었다. 정성일은 "현장 분위기가 다 좋았다"고 자랑했다. 김혜수는 "유쾌한 분위기인데, 집중있게 했다. 이상적이다. 일하는데 농담하는 분위기는 아니었다. 서로가 서로를 응원하며 함께 잘할 수 있는 분위기였다"고 말했다.
실제로 1980년생인 정성일은 극 중에서 1990년생인 한도 PD 역을 소화했다. 실제와 배역의 나이가 10살 차이인 것. 김혜수는 "'더 글로리'에서 어른 섹시미를 봤는데, 우리 작품에서는 소년미를 볼 수 있다"고 자부했다. 주종혁은 "형이 (극 중에서) 90년생이었냐"며 "90년생이면 말이 안 되잖냐. 이 정도면 반말했다. '한도야'라고 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정성일은 "그냥 넘어가"라더니 "(나이를) 많이 내렸다"며 민망해했다. 정성일은 "어린 배역 때문에 비주얼 나이를 낮추려고 숍에서 12시간 동안 비주얼 테스트를 했다. 진짜 온갖 머리를 다 해본 것 같다"고 비하인드를 밝혔다.
![[종합] '55세' 김혜수, 호칭 문제로 발끈했다…"의식하게 만들잖아!"('피디씨')](https://img.hankyung.com/photo/202501/BF.39285945.1.jpg)
![[종합] '55세' 김혜수, 호칭 문제로 발끈했다…"의식하게 만들잖아!"('피디씨')](https://img.hankyung.com/photo/202501/BF.39285946.1.jpg)
![[종합] '55세' 김혜수, 호칭 문제로 발끈했다…"의식하게 만들잖아!"('피디씨')](https://img.hankyung.com/photo/202501/BF.39285947.1.jpg)
![[종합] '55세' 김혜수, 호칭 문제로 발끈했다…"의식하게 만들잖아!"('피디씨')](https://img.hankyung.com/photo/202501/BF.39285948.1.jpg)
![[종합] '55세' 김혜수, 호칭 문제로 발끈했다…"의식하게 만들잖아!"('피디씨')](https://img.hankyung.com/photo/202501/BF.39285950.1.jpg)
![[종합] '55세' 김혜수, 호칭 문제로 발끈했다…"의식하게 만들잖아!"('피디씨')](https://img.hankyung.com/photo/202501/BF.39285951.1.jpg)
![[종합] '55세' 김혜수, 호칭 문제로 발끈했다…"의식하게 만들잖아!"('피디씨')](https://img.hankyung.com/photo/202501/BF.39285954.1.jpg)
![[종합] '55세' 김혜수, 호칭 문제로 발끈했다…"의식하게 만들잖아!"('피디씨')](https://img.hankyung.com/photo/202501/BF.39285955.1.jpg)
![[종합] '55세' 김혜수, 호칭 문제로 발끈했다…"의식하게 만들잖아!"('피디씨')](https://img.hankyung.com/photo/202501/BF.39285956.1.jpg)

정성일, 주종혁은 김혜수를 '누나'라고 부른다고. 1970년생인 김혜수는 두 사람에겐 대선배. 누나라고 부르냐는 물음에 김혜수는 "그럼 뭐 엄마라고 부를까봐? 이모? 뭐!"라고 발끈해 폭소를 안겼다. 이어 "두 분이 싹싹한데다 눈치가 있어서 누나라고 하더라"며 웃었다. 정성일은 "처음에 호칭에 대해 고민했다"고 털어놨다. 김혜수는 "내가 너무 나이가 많아서 그렇구나. 나는 나이 의식 안 하는데 이럴 때마다 의식하게 만들지 않나"라면서 짓궂게 장난쳤다. 정성일은 "그런 게 아니다"라며 당황스러워 했다. 주종혁이 "형이 큰 잘못했다"고 하자 정성일은 "네가 나한테 '뭐라고 불러야 하냐'고 물어보지 않았나"라고 폭로해 웃음을 안겼다.
김혜수는 "선배, 후배 관계는 후배들이 어떻게 대해주냐에 따라 관계가 편해지는 것 같다. 어릴 때는 몰랐다. 깍듯하게 하는 게 맞다고 생각했다. 오히려 후배들이 막역하게 대해줄수록 좀 더 편해지는 것 같다. (두 분한테) 고맙다"고 말했다.
주종혁은 김혜수의 첫인상에 대해 "첫 만남 전에 긴장 많이 했고, 카리스마 넘친다고 생각했는데 다음 날 선입견이 다 깨졌다"고 말했다. 정성일은 "팬으로서 떨렸다. 일반 배우 만날 때와 달랐다. 그런데 칭찬을 너무 많이 해줘서 '왜 이러시지' 싶었는데 진심이더라"며 감사함을 내비쳤다. 또한 "앞뒤가 너무 똑같다. 사랑이 많다"고 칭찬했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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