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는 21일 발표하는 가수 폴킴의 신곡 '난 기억해'가 그 주인공이다. 이 곡은 10주년 에디션 앨범 'Sincerely yours'에 수록되는 유일한 신곡이라서 더욱 기대를 모은다. 2023년 10월 발표한 '화 좀 풀어봐' 이후 1년 3개월 만에 내놓는 신곡이라는 점도 리스닝포인트다.
'Sincerely yours'의 '난 기억해'는 싱어송라이터답게 폴킴이 직접 작사, 작곡했다. 사람 간의 관계를 노랫말로 풀었다. 새로운 만남은 기분 좋은 떨림과 설렘으로 시작하지만 어떠한 이유로 이별의 순간을 맞이할 때 생기는 서운함과 그리움의 감정선을 묘사했다.
K-발라드를 이끌온 만큼 역대급 폴킴표 발라드 감성을 완성시켰다. 특유의 덤덤하고 읖조리는 보컬로 시작하지만 후반부로 갈수록 고조되는 웅장한 리얼 스트링 사운드가 압권이다. 다른 악기를 감싸듯 한 느낌을 주며 섬세한 폴킴의 감성을 더욱 짙게 느끼게 해준다.
'Sincerely yours'의 발매는 어느덧 1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21일은 폴킴이 데뷔한 날이라서 더 깊은 의미를 주고 있다. 10주년 앨범과 함께 폴킴은 2월부터 서울, 도쿄, 오사카, 방콕, 자카르타를 잇는 콘서트로 직접 팬들과 교감할 예정이다.
이민경 텐아시아 기자 2min_ro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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