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소정의 스타캐처≫
'플레디스 공주'로 불리던 박시연 배우 전향 7년 차
현재에 매우 만족, 연기에 집중 원했다
차기작 '남주와 파혼하겠습니다'·'카를로비바리'
'플레디스 공주'로 불리던 박시연 배우 전향 7년 차
현재에 매우 만족, 연기에 집중 원했다
차기작 '남주와 파혼하겠습니다'·'카를로비바리'

방송계 반짝거리는 유망 스타들을 캐치해서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하나에 집중하고 싶었어요. 9년이란 시간 동안 한 회사에서 데뷔부터 해체까지 여러 일을 겪은 후, 최근 새 출발을 했습니다. 지금까지 해왔던 모든 것에 후회와 미련이 전혀 없어요. '해봤으니 됐다'라는 마인드로 살다 보니 마음이 편안합니다." 2019년 그룹 프리스틴 해체 후 배우로 전향한 박시연을 지난 13일 서울 중림동 텐아시아 사옥에서 만났다. 그는 "가수 활동에 미련이 전혀 없다. 지금 춤을 춘다면 삐걱거릴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며 지금이 만족스럽다고 미소 지었다.
"정신 차려보니 춤을 추고 있었고, 또 정신 차려보니 '프로듀스101'에 출연하고 있더라고요.(웃음) 그룹 해체 후 대중에게 사랑받을 수 있는 일을 하고 싶었는데, 떠오른 것이 배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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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시연은 "멤버들이 그립다. 해외에 있는 친구들도 있어서 다 같이 한 번에 모이긴 어렵지만, 시간 되는 멤버들끼리 만나서 자주 술을 마신다"고 웃어 보였다. 그는 평소 가볍게 음주하는 걸 즐긴다며 "주량은 한 병반에서 두병 반"이라고 고백했다.

인터뷰 내내 호탕하게 웃던 박시연에게 힘든 순간을 묻자 이렇게 이야기했다. 신체적인 것 외 심적인 고충이 있냐는 추가 질문에는 "어디서부터 이야기 해야 할지 모르겠다. 술이 필요하다"고 귀엽게 농을 떨며 "지나간 일에 크게 미련 두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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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나이부터 연예인이라는 꿈 하나를 위해 달려온 박시연은 인생 발자취를 돌아봤을 때 어떤 생각이 들까. 그는 "행복하다. 타인에게 예쁨받는 게 좋다. 나의 노력과 성과로 긍정적인 피드백을 받는 게 얼마나 소중하고 값진 일이냐. 잘한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털어놨다. 이어 "시간을 되돌려도 난 똑같은 선택을 했을 것이다"라며 눈빛을 반짝였다.
올해는 '남주와 파혼하겠습니다'와 영화 '카를로비바리'의 공개를 앞둔 박시연. 그는 "아역 시절부터 나를 응원해주는 팬들을 잊을 수 없다"며 "너무 많은 말을 담고 싶지만, 그러진 못하기 때문에 짧지만 진심이 담긴 네 글자를 건네겠다. 보고 싶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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