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민호/ 사진=텐아시아 사진 DB
송민호/ 사진=텐아시아 사진 DB
그룹 위너 송민호(31)가 경찰 소환 조사를 받는다. 송민호는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할 당시 제대로 제대로 출근하지 않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6일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최근 송민호의 근무지와 거주지를 압수수색해 폐쇄회로와 복무 자료를 확보했다"며 "이를 통해 출퇴근 시간과 복무이탈 여부를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분석이 끝나면 (송민호를) 소환해서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지난달 23일 병무청으로부터 송민호의 병역법 위반 혐의에 대한 수사의뢰를 받고 송민호를 입건해 수사 중이다. 지난달 27일에는 송씨가 근무한 마포구의 주민편익시설을 압수수색해 폐쇄회로 영상 자료 등을 확보했다. 경찰은 이를 바탕으로 송민호의 부실 복무 의혹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송민호는 지난 2023년 3월부터 2024년 12월 23일까지 사회복무요원으로 복무, 현재 소집해제된 상태다. 앞서 한 매체는 송민호에 대해 부실 복무 의혹을 제기했다. 매체는 10차례 이상 송민호의 복무지인 마포주민편익시설 시설을 방문했지만 단 한 번도 송민호를 보지 못했다고. 또, 공익 근무자는 출근 기록을 수기로 표기하는데, 책임자가 송민호의 출근 기록을 조작을 사실상 묵인했다는 주장이다.

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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