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텐아시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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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 게임' 시즌2의 골든글로브 TV드라마 작품상 수상이 불발됐다. 작품상의 영예는 '쇼군'에게 돌아갔다.

5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더 베벌리 힐튼 호텔에서 제82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이 열렸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2'는 공개 전부터 최우수 TV시리즈 드라마 부문 작품상 후보에 올라 화제가 됐다. 하지만 이날 작품상은 디즈니+ '쇼군'이 수상했다. 작품상 후보에는 '오징어 게임2', '쇼군'을 비롯해 넷플릭스 '외교관', 애플TV+ '슬로 호시스', 아마존 프라임비디오 '미스터&미세스 스미스', 피콕 '데이 오브 더 자칼' 등이 이름을 올렸다.

이정재는 블랙 수트를 입고 황동혁 감독과 이날 시상식에 참석했다. 하지만 아쉽게 수상의 기쁨을 누리지는 못 했다.
'오징어 게임' 시즌2 포스터. / 사진제공=넷플릭스
'오징어 게임' 시즌2 포스터. / 사진제공=넷플릭스
지난달 26일 공개된 '오징어 게임2'는 복수를 다짐한 기훈(이정재 분)이 다시 게임에 돌아오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다. 공개 직후인 지난달 27일 92개국에서 1위에 올랐으며, 이튿날인 28일에는 93개국 1위를 기록했다.

골든글로브 시상식은 매년 전 세계의 영화와 미국의 TV 드라마를 대상으로 하는 시상식. 미국 아카데미상, SAG 미국 배우 조합상, 크리틱스 초이스 시상식과 함께 영화 및 TV 분야의 주요한 시상식으로 꼽히고 있다.

이정재는 최근 연인인 임세령과 카리브해 세인트 바트섬에서 로맨틱하게 휴가를 즐기는 모습이 포착돼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두 사람은 2015년 열애를 인정한 이후 11년째 공개 연애를 이어오고 있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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