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진스는 비공식 계정 진즈포프리(@jeanzforfree)을 통해 5인 멤버들이 검은색 추모 리본을 착용한 사진을 올리며 "애도의 마음을 담아"라는 메시지를 남겼다.
뉴진스는 이날 일본 전역에 생방송된 '제66회 레코드 대상'에 추모 리본을 달고 무대를 소화한 것으로 확인됐다.
뉴진스는 해당 시상식에서 '슈퍼내추럴'로 해외 아티스트 가운데 유일하게 우수작품상을 받았다. 뉴진스는 지난해 이 시상식에서 '디토'로 우수작품상과 특별상을 수상한 바 있다.
한편, 한국공항공사와 전남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지난 29일 오전 9시7분께 태국 방콕발 제주항공 7C2216편 항공기가 무안공항 활주로로 착륙을 시도하다가 추락했다. 울타리 외벽과 충돌해 반파되면서 화재가 발생, 꼬리 부분을 제외하고 거의 전소됐다.
승객 175명과 승무원 6명 등 총 181명이 타고 있었으며, 해당 참사로 179명이 숨졌다. 생존자는 여객기 제일 꼬리에 있던 승무원 2인으로, 22세 남성 1명, 25세 여성 1명이다.

연예계도 슬픔에 잠겼다. 가수 조용필, 김장훈, 이승환, 알리 등이 콘서트를 취소하며 국가애도기간에 동참했다. 가수 성시경, 이영현 등은 예정대로 31일 콘서트를 진행할 계획이지만, 공연 시작 전 애도의 시간을 갖고 공연 세트리스트를 일부 조정하는 등 변경이 있을 전망이다.
그룹 세븐틴, 비투비, 배우 진선규, 김혜수, 가수 지드래곤, 배우 고소영, 김의성, 방송인 박나래, 전현무, 배우 소유진, 뮤지컬 배우 김호영 등이 슬픔과 애도의 뜻을 밝혔다.
KBS, SBS, MBC 지상파 3사 연말 시상식도 일제히 결방을 결정하며 올스톱됐다. 영화 '하얼빈' 등 영화계 역시 국가 애도기간동안 작품 홍보 일정들을 중단하고 추모에 집중하고 있다.
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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