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사랑' 주병진이 애프터 데이트 중 상대 부모님의 반응을 물었다.
9일 방송된 tvN STORY ‘이젠 사랑할 수 있을까’에서는 주병진이 최지인과 첫 애프터 데이트를 즐겼다.
이날 주병진은 첫 애프터 상대로 첫 맞선녀 화가 최지인을 선택했다. 긴장이 아닌 설렘을 드러낸 그는 "좋은 만남을 더 좋은 분위기로 만나고 싶다"면서 하늘공원을 데이트 장소로 골랐다.
주병진은 오랜만에 보는 최지인을 반기며 달라진 스타일에 감탄했다. 최지인은 "전에는 슬퍼보였는데 밝아졌다"면서 칭찬을 주고받았다. 감청색 옷으로 커플룩을 이룬 두 사람. 주병진은 최지인에게 핫팩을 챙겨주며 다정한 모습을 보였다. 방송 출연 후 악플로 마음고생한 최지인은 "'눈 크게 뜨지 마라' '진지하게 답하면 좋겠다' 등의 댓글이 있더라. 기분 나쁜 거 오래 담아두려 하지 않는다. 나만 잘 넘기면 되는 일"이라고 감내했다.
주병진은 "악플 다는 사람들은 가벼운 심리다. 악플 너무 힘들고, 사람도 죽는다"면서 "가슴에 생긴 상처는 아무리 시간이 지나도 지워지지 않는다"고 위로했다.
66세 주병진은 "나이 차 많이 나는 사람과 만나는 것을 부모님이 어떻게 생각하냐"며 걱정했다. 이에 최지인은 "너무 좋아하신다. 엄마가 걱정됐는데, 팬이라고 하시더라. 아빠랑은 잘 맞을 줄 알았다"고 전했다. 맞선 후 주병진이 감기 몸살로 아팠다는 이야기에 최지인은 "'아프신가' 느낌이 들어서 문자 보내려다가 말았다. 한번 인연이 닿은 사람들은 보이지 않는 끈으로 연결이 되어 있어서 느낌이 온다고 하더라"며 예쁘게 말했다.
최지인은 집밥 3단 도시락을 주병진에게 선물하며 "다음에는 굴 미역국을 해드리겠다. 이러면 사람들이 또 댓글 달 것 같다. 설레발이라고 저혼자 좋아했다고"라며 은근히 다음을 기약했다.
다른 맞선 상대가 신경 쓰였던 최지인은 "변호사님과 시장에서 반찬 구입하셨잖냐. 내가 보기에도 좋아 보이더라"고 운을 뗐다. 주병진은 "변호사님이 마음 열고 잘해줬다. 너무 좋았다. 사회생활 많이 해서 여유 있고 허심탄회하고 솔직한 면이 좋았다"고 이야기했다. 최지인은 "변호사님과 잘 됐으면 좋겠다는 반응이 많더라. 나도 '진짜 멋있다 저렇게 말할 수도 있구나' 생각했다"면서 "제가 위로가 된다면 좋겠지만, 좀 더 가까워지고 마음을 열었을 때의 이야기인 것 같다. 그리고 자연스럽게 마음을 열어가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주병진은 최지인에게 핑크색 목도리를 선물하며 "도시락에 비해 부족해서 미안하다"고 전했다. 이어진 인터뷰에서 그는 "더할 나위 없는, 천상의 점심이었다"고 극찬했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9일 방송된 tvN STORY ‘이젠 사랑할 수 있을까’에서는 주병진이 최지인과 첫 애프터 데이트를 즐겼다.
이날 주병진은 첫 애프터 상대로 첫 맞선녀 화가 최지인을 선택했다. 긴장이 아닌 설렘을 드러낸 그는 "좋은 만남을 더 좋은 분위기로 만나고 싶다"면서 하늘공원을 데이트 장소로 골랐다.
주병진은 오랜만에 보는 최지인을 반기며 달라진 스타일에 감탄했다. 최지인은 "전에는 슬퍼보였는데 밝아졌다"면서 칭찬을 주고받았다. 감청색 옷으로 커플룩을 이룬 두 사람. 주병진은 최지인에게 핫팩을 챙겨주며 다정한 모습을 보였다. 방송 출연 후 악플로 마음고생한 최지인은 "'눈 크게 뜨지 마라' '진지하게 답하면 좋겠다' 등의 댓글이 있더라. 기분 나쁜 거 오래 담아두려 하지 않는다. 나만 잘 넘기면 되는 일"이라고 감내했다.
주병진은 "악플 다는 사람들은 가벼운 심리다. 악플 너무 힘들고, 사람도 죽는다"면서 "가슴에 생긴 상처는 아무리 시간이 지나도 지워지지 않는다"고 위로했다.
66세 주병진은 "나이 차 많이 나는 사람과 만나는 것을 부모님이 어떻게 생각하냐"며 걱정했다. 이에 최지인은 "너무 좋아하신다. 엄마가 걱정됐는데, 팬이라고 하시더라. 아빠랑은 잘 맞을 줄 알았다"고 전했다. 맞선 후 주병진이 감기 몸살로 아팠다는 이야기에 최지인은 "'아프신가' 느낌이 들어서 문자 보내려다가 말았다. 한번 인연이 닿은 사람들은 보이지 않는 끈으로 연결이 되어 있어서 느낌이 온다고 하더라"며 예쁘게 말했다.
최지인은 집밥 3단 도시락을 주병진에게 선물하며 "다음에는 굴 미역국을 해드리겠다. 이러면 사람들이 또 댓글 달 것 같다. 설레발이라고 저혼자 좋아했다고"라며 은근히 다음을 기약했다.
다른 맞선 상대가 신경 쓰였던 최지인은 "변호사님과 시장에서 반찬 구입하셨잖냐. 내가 보기에도 좋아 보이더라"고 운을 뗐다. 주병진은 "변호사님이 마음 열고 잘해줬다. 너무 좋았다. 사회생활 많이 해서 여유 있고 허심탄회하고 솔직한 면이 좋았다"고 이야기했다. 최지인은 "변호사님과 잘 됐으면 좋겠다는 반응이 많더라. 나도 '진짜 멋있다 저렇게 말할 수도 있구나' 생각했다"면서 "제가 위로가 된다면 좋겠지만, 좀 더 가까워지고 마음을 열었을 때의 이야기인 것 같다. 그리고 자연스럽게 마음을 열어가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주병진은 최지인에게 핑크색 목도리를 선물하며 "도시락에 비해 부족해서 미안하다"고 전했다. 이어진 인터뷰에서 그는 "더할 나위 없는, 천상의 점심이었다"고 극찬했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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