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텐아시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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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장성규가 아내 앞에서 침대에 대변 실수를 저질렀다고 밝혔다.

지난 8일 방송된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합법적 낯술 메이트’ 이용대와 장성규가 만나는 모습이 담겼.

장성규는 “내가 만취할 때까지 술을 마시는데, 만취하고 늦게 들어간 적 있는 친구 집은 블랙리스트에 올라 다시 못 간다. 오늘 10시 전에 들어가는 걸 목표로 하자”라며 의지를 불태웠다. 이어 장성규는 “애들 유학 가도 된다 했는데 아내가 ‘아빠 없이는 안 간다’고 하더라. 어떻게든 한번 보내 보려고 한다”라며 이용대의 싱글 라이프를 부러워해 폭소를 자아냈다.
[종합] '41세' 장성규, 침대에 대변 실수했다…"아내가 물티슈로 닦아줘" ('미우새')
장성규는 “2014년에 ‘쿨가이 대회’ 결선 날 회식 23명한테 한 잔씩 받고 원샷했는데 10잔부터 기억이 없었다. 눈을 뜨니 집에 누워있는데 알몸인데 손목에 클럽 팔찌가 있더라. 정신이 확 드는데 아내가 없고 식탁에 ‘이렇게 총각처럼 놀거면 왜 결혼했냐’라는 쪽지가 있더라”라며 간담이 서늘했던 경험담을 늘어놓았다.

한번 열린 장성규의 입은 멈추지 않았고 심지어 아내를 웃기기 위해 방귀를 뀌다 침대에 대변 실수를 한 것까지 털어놓았다. 장성규는 “대장내시경을 한 날이었다. 주변이 조용해질 때 방귀를 크게 꼈는데 평소와 다른 소리가 나왔다. 이건 방귀가 아니었고 냄새가 보통이 아니었다. 이불도 갈색이 되어 있었다”고 해 충격을 안겼다.

장성규는 “내가 얼마나 민망하겠나. 마흔살 돼서 똥싸기 쉽지 않다”며 “근데 아내가 대장내시경 처음해서 그렇다면서 물티슈 가지고 닦아주는데 감동받았다”고 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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