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선수 류현진이 미국 메이저리그에서 12년 만에 한국으로 돌아온 계기를 밝혔다.
지난 7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에는 야구선수 류현진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류현진은 차 안에 선물을 가득 실은 채 모교를 찾으며 "어린 초등학교 선수들에게 선물을 주려한다"고 말했다. 그는 "작년 겨울에는 저 혼자 조용히 다녀왔는데 올해는 김태균 선수와 같이 간다"고 동행한 선수를 언급했다. 이들은 학생들의 고민에 진지하게 답변해줬고, 팀을 나눠 연습 경기를 펼치며 학생들의 꿈을 응원했다. 모교 방문을 마친 뒤 두 사람은 저녁 식사를 하며 대화를 나눴다. 류현진은 12년 만에 KBO리그로 돌아온 데에 대해 "심리적으로 너무 편하다"며 소감을 밝혔다.
류현진은 미국 메이저리그 구단에서도 제안을 받았지만 거절라고 8년간 170억원을 받는 조건으로 한화 이글스 구단에 합류했다. 류현진은 "미국에도 3년 계약하자는 곳이 있었는데 조금이라도 건강하게 돌아오겠다고 (팬들과) 약속했다. 미국보다는 한국에서 마무리하면서 은퇴하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날 류현진은 그의 아들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그는 아들이 "공을 던지기만 하고 있다"며 "야구를 한다고 하면 당연히 시켜주는데 억지로는 안 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김태균은 "네 아들이 야구하면 잘할 수 밖에 없다. 아빠가 류현진이니까"라며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그런가 하면 류현진은 딸에게 남자친구가 생긴다면 어떻게 할 거냐는 말에 "데리고 오라고 해서 술을 주면서 '나를 이겨라'라고 할 거다"라고 답했다. 이를 화면으로 지켜보던 가수 박서진은 "남자친구 사귀지 말라는 거 아니냐"고 반응했다.
이민경 텐아시아 기자 2min_ror@tenasia.co.kr
지난 7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에는 야구선수 류현진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류현진은 차 안에 선물을 가득 실은 채 모교를 찾으며 "어린 초등학교 선수들에게 선물을 주려한다"고 말했다. 그는 "작년 겨울에는 저 혼자 조용히 다녀왔는데 올해는 김태균 선수와 같이 간다"고 동행한 선수를 언급했다. 이들은 학생들의 고민에 진지하게 답변해줬고, 팀을 나눠 연습 경기를 펼치며 학생들의 꿈을 응원했다. 모교 방문을 마친 뒤 두 사람은 저녁 식사를 하며 대화를 나눴다. 류현진은 12년 만에 KBO리그로 돌아온 데에 대해 "심리적으로 너무 편하다"며 소감을 밝혔다.
류현진은 미국 메이저리그 구단에서도 제안을 받았지만 거절라고 8년간 170억원을 받는 조건으로 한화 이글스 구단에 합류했다. 류현진은 "미국에도 3년 계약하자는 곳이 있었는데 조금이라도 건강하게 돌아오겠다고 (팬들과) 약속했다. 미국보다는 한국에서 마무리하면서 은퇴하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날 류현진은 그의 아들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그는 아들이 "공을 던지기만 하고 있다"며 "야구를 한다고 하면 당연히 시켜주는데 억지로는 안 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김태균은 "네 아들이 야구하면 잘할 수 밖에 없다. 아빠가 류현진이니까"라며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그런가 하면 류현진은 딸에게 남자친구가 생긴다면 어떻게 할 거냐는 말에 "데리고 오라고 해서 술을 주면서 '나를 이겨라'라고 할 거다"라고 답했다. 이를 화면으로 지켜보던 가수 박서진은 "남자친구 사귀지 말라는 거 아니냐"고 반응했다.
이민경 텐아시아 기자 2min_ro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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