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2 '살림하는 남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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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남' 이민우 어머니가 박서진 향한 팬심을 드러냈다.

7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에서는 치매 증상을 극복한 이민우 어머니의 이야기가 공개됐다.

이날 이민우는 어머니는 박서진의 팬 '닻별'이 된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어머니 옷은 물론 집안이 온통 노란색으로 물들었고, 아들 이민우 굿즈는 박서진 팬굿즈에 밀려 구석에 처박힌 상태였다.
사진=KBS2 '살림하는 남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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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초기 치매 진단을 받았던 이민우 어머니는 "박서진 만난 이후 너무 즐겁다. 기분도 좋다"면서 "서진이 덕분에 장구치고, 노래 가사와 안무 외우며 치매와 우울 증상이 좋아졌다"고 밝혔다.

VCR로 지켜보던 박서진은 "너무 감사하다. 팬들 보면 더 열심히 해야겠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서진 콘서트 전 직접 음식을 준비하겠다고 선언한 이민우 어머니는 "서진이 뭘 좋아하는지 아냐"고 물었고, 이민우는 "모른다. 직접 전화해서 물어보면 된다"며 영상통화를 걸었다.
사진=KBS2 '살림하는 남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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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폰 너머 박서진이 어머니와 있는 모습에 이민우 어머니는 "서진이 잘 낳아주셔서 감사하다. 무슨 꿈 꿨냐. 요즘 서진이 보는 낙으로 산다"면서 팬심을 드러냈다.

박서진 어머니는 "저도 김민우(?) 팬"이라며 음식을 준비하겠다는 이민우 어머니에게 "안 하셔도 된다. 몸만 안 아프시면 된다"며 감사를 표현했다.

외출할 때도 노란 팬후드를 입고 다니는 아내의 모습에 이민우 아버지는 "밖에 나오면 노란 옷 좀 그만 입으라"고 했지만, 어머니는 "신이 나서 죽겠다"며 즐거워했다. 은지원은 박서진을 향해 "너 때문에 난 사달이다"며 웃었다.

박서진 콘서트를 위해 100인분 요리를 만든 이민우 어머니를 보며 이민우는 "명절도 아니고 이게 뭐야 집에서"라고 투덜거렸다. 요리 중 허리가 아픈 남편이 박서진 쿠션을 깔고 앉자 어머니는 발차기를 날려 웃음을 선사했다. 박서진은 "엄청 고생하셨구나"라며 감동했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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