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채널A 예능프로그램 '남의 나라 살아요-선 넘은 패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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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선수 출신 방송인 안정환의 아내 방송인 이혜원이 딸을 미국 명문대인 뉴욕대학교에 보낸 비결로 반성문을 꼽았다.
사진=채널A 예능프로그램 '남의 나라 살아요-선 넘은 패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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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일 방송된 채널A 예능프로그램 '남의 나라 살아요-선 넘은 패밀리'에는 예일대 캠퍼스 커플 출신인 공필립, 박세정 부부가 하버드대학교에 가 캠퍼스 투어를 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혜원은 이를 지켜보며 2022년 뉴욕대학교에 입학한 딸 리원의 입시 당시를 회상했다. 그는 "공부만 잘 해서 갈 수 있는 게 아니라 전체적으로 다 보더라"라며 "대학 갈 때 열심히 해야 하는 포인트가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에세이를 써야 하는데 저희 집엔 반성문 시스템이 있다"고 밝혀 의아함을 자아냈다. 이어 그는 "반성문은 누구든 잘못하면 써야 한다. 거기서 기승전결이 정확하게 나온다. 에세이에 정말 많이 도움이 됐다. 다들 해봤으면 좋겠다"고 설명했다.

이를 들은 유세윤은 안정환이 가장 최근에 쓴 반성문이 언제냐고 물었고 이혜원은 "3주 전"이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채널A 예능프로그램 '남의 나라 살아요-선 넘은 패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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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이혜원은 시부모님에게 퓨전 음식을 '이바지 음식'(결혼 후 신부 측에서 준비하는 음식)으로 대접하겠다는 김나영에게 "요즘에는 결혼 문화가 간소화되어서 이바지 음식을 잘 안하는 분위기이긴 하다"라며 칭찬을 건넸다.

안정환은 "우리만 해도 (이바지 음식을) 했었다"며 "자기(이혜원)가 엄청 싸서 갔었다"라고 회상했다. 그러자 이혜원 역시 "첩첩첩 쌓았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안정환이 "함도 했었다"라고 설명하자 이혜원은 "우리 되게 옛날 사람 같다"라며 민망해 했다. 샘 해밍턴이 이를 듣곤 "저도 하고 싶었다"라고 반응하자 안정환은 "안된다. 하면 안 된다. (함지기 얼굴에) 오징어 독이 올랐다"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이민경 텐아시아 기자 2min_ro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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