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일 방송된 KBS 2TV '더 시즌즈-이영지의 레인보우'에는 배우 이이경이 출연했다.
이날 MC 이영지는 "너무 만나고 싶었던 배우"라며 이이경을 소개했다. 그는 '좋은 밤 좋은 꿈'을 열창하며 등장해 웃음을 자아냈다.
'레드카펫'부터 '레인보우'까지 두 번째인 출연인 이이경인 "어떻게 하다 보니 여기까지 왔다. 연기하다가 예능하고 현재 주말 예능 2개 드라마 2개가 동시 공개됐고, 일본에서 공연 마치고 어제 돌아왔다"고 대세 근황을 밝혀 박수와 환호를 받았다.


새벽 4시에 만취한 상태에서 쓴 이이경의 실제 연애담이 담긴 곡 가사에는 "네 지갑 디자인 본 적이 없어 내가 다 냈으니까"라는 가슴 아픈 사연이 있다.
이이경은 로이킴 '내게 사랑이 뭐냐고 물어본다면'을 언급하며 "익숙함에 속아 소중한 것을 잃지 말자"고 사랑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이경은 "평소에 내가 이렇게 떠는 성격이 아니다. 가사는 어떻게 외우는 거냐. 대사는 잘 안 봐도 틀린 적이 없는데, 노래 가사는 한 줄도 안 외워지더라"고 토로했다.
이영지는 "나는 대사를 못 외우겠더라. 가사는 그냥 보면 외워진다"면서 배우와 가수의 차이를 보여 웃음을 안겼다.


이이경과 환상의 티키타카를 보인 이영지는 처음 '나는 솔로' 때부터 팬이었다는 발언을 뒤집어 "선배님 다신 안 보고 싶다. 기가 너무 빨렸다"고 토로했다. 이에 이이경은 "오늘 처음 만났는데?"라며 웃어 보였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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