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유튜브 채널 '유진VS태영'
사진 = 유튜브 채널 '유진VS태영'
유진, 기태영 부부가 두 딸 교육법을 공개했다.

5일 유튜브 채널 '유진VS태영'에는 "초등학생 두 딸 공부시키는 법(용돈, 학원)"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공개된 영상에서 유진은 "사실 우리 애들은 예능을 한 번도 본 적 없다. 저희 부부가 TV를 안 봐서 평소에 TV를 안 틀어 놓는다. 대중가요는 너무 빠르다. 로희도 맨날 앨범을 사달라고 한다. 요새 투모로우 바이 투게더를 좋아한다. '친구가 콘서트 갔다 왔다'고 하면서 콘서트에 가고 싶다고 하더라. 정말 빠르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사진 = 유튜브 채널 '유진VS태영'
사진 = 유튜브 채널 '유진VS태영'
부부의 교육관에 대해 유진은 "큰 맥락에서 같다. 공부는 기본적인 것만 하라고 한다. 학원은 보내는데 3학년 로희는 수학학원은 일주일에 한 번, 영어학원은 일주일에 두 번 간다. 학습지 같은 건 전혀 안 한다"고 밝혔다.

기태영은 "로희 같은 경우에는 한글, 영어 공부도 안 시켰다. 로희는 스스로 뗐다. 하려고 하면 잘 배운다. 로희가 머리가 좋은 편이다"고 했다. 또한 기태영은 "로희는 노는 걸 참 좋아하는데 배우려고 하면 잘 배운다. 머리가 좋은 편이다"고 자랑했다.

유진은 "저희는 뭐든지 놀면서 천천히 시키자는 주의다. 로희는 골프, 피아노, 댄스학원을 다니는데 바쁘긴 하다. 로린이도 피아노, 발레, 골프 막 배우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사진 = 유튜브 채널 '유진VS태영'
사진 = 유튜브 채널 '유진VS태영'
어릴 때부터 미디어에 노출된 것에 대해 기태영은 "예전에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오래 출연했을 때, 로희가 부작용의 시작이었다. 사람들이 아기니까 편하니까 와서 인사하고 하니까 로희가 밖에만 나가면 얼굴을 가리더라"고 털어놨다.

유진도 "로희가 불편해하고 싫어하니까 그만해야겠다고 생각해서 하차했는데 지금은 알아본다고 좋아하고 있다"고 달라진 딸의 모습에 대해 얘기했다.

재테크 교육에 대해 유진은 "일주일에 만 원을 용돈으로 준다. 항상 몇 천 원이 남아있더라. 자기가 쓰고 싶고 친구들 있으면 자기가 사주고 싶고 그런 게 있는 것 같다. 그래도 일주일에 만 원을 줘도 다 못 쓰고 남는다. 예금 앱을 사용하는 데 저금을 하라고 했더니 그렇게 하고 있다. 근데 앱을 보니까 저금통에 있는 돈을 야금야금 썼더라. 저금통에 넣은 돈은 빼지 말라고 알려줬다. 딸이 따로 카테고리를 만들었는데 아이돌 앨범을 사기 위한 거였다"고 말했다.

한편, 유진은 기태영과 지난 2011년에 결혼했으며 슬하에 두 딸을 뒀다. 특히 이들 가족은 2016년 KBS 2TV '슈퍼맨에 돌아왔다'에 딸 로희와 함께 출연해 많은 관심을 받았다.

조나연 텐아시아 기자 nybluebook@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